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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헬기·훈련기 개발 KAI, 보잉·에어버스도 기술력 인정

FA-50 경공격기


바야흐로 국산 항공기 수출시대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한국 공군은 물론 인도네시아, 터키, 페루 등 전 세계에 90여 대의 항공기를 수출하며 국산 항공기산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국산 항공기 수출 시대 앞장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 동참
2020년 매출 100억 달러 목표



 KAI는 기본훈련기 KT-1,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기동헬기 KUH(수리온), 무인항공기 등을 판매하는 국내 유일 항공기 개발·생산 업체다.



현재 필리핀, 이라크 등에 T-50 추가 수출을 위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최소 350대 이상이 필요한 미 훈련기사업(T-X)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KAI가 미 T-X 수주 시 1000대 이상의 T-50 계열 항공기 수출이 가능하다. 지난 5월 개발을 마치고 우리 육군에 실전 배치된 KUH는 300여대를 수출할 수 있다.



 KAI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의 항공산업 점유율은 세계 시장의 0.5%에 불과하지만 반도체·IT 등 기간산업 인프라와 여러 국산 항공기 개발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면서 “보잉, 에어버스 등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사들로부터 기술력과 경쟁력도 인정받고 있어 향후 큰 도약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KAI는 2020년까지 현재의 10배 이상 성장해 연 매출 100억 달러를 달성, 세계 15위권 항공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KAI는 대형 국가 전략사업을 적절한 시기에 사업화하고 국내외에 판매된 국산 항공기를 기반으로 MRO(Maintenance·Repair·Overhaul)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차세대 위성 개발과 우주 발사체 등 신규 사업 진출 계획도 세웠다.



육군에 실전 배치된 수리온 조립라인.
 첫 국산 헬기 수리온 개발에 이어 소형 헬기 개발 사업도 진행 중이다. 국방부가 주도하는 소형무장헬기(LAH)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도하는 소형민수헬기(LCH)를 동시에 추진해 저비용·고효율의 군·민수 헬기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소형민수헬기의 경우 앞으로 20년 동안 최대 900대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AI 하성용 사장은 “항공·방위산업이 국가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미래 창조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부는 항공방위산업을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 중심이 되는 것이 한국형전투기개발사업(KF-X)이다.



한국형전투기개발사업은 2020년대 공군의 주력기를 국내 개발로 확보하는 동시에 미래 무인전투기 및 첨단여객기를 개발하는 디딤돌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KAI와 국방과학연구소(ADD)는 그동안 T-50, FA-50 등 국산 항공기 개발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주도 개발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국방과학연구소는 432개 기술 중 384개 기술을 확보했으며, 나머지 48개 기술에 대해서는 연구 개발 능력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군도 국내 주도 개발을 찬성하고 있다. 저렴한 운용유지비용과 효율적인 훈련이 가능하기 때문.



 관계자들은 “세계 중급 전투기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춰 최소 200대 이상의 수출이 가능하다”면서 “약 100조원에 달하는 경제파급효과와 28만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enbae@joog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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