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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빌딩 에너지 효율 높이는게 '발전'

브래드 벅월터
ADT캡스 사장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올여름 전력수급 위기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23개 원전 중 10기나 되는 원전이 가동을 중지하고 연일 전력경보가 발령되는 등 전력수급 차질이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전력거래소는 기온 상승에 따른 냉방 수요 증가가 전력수급경보를 불러온 원인이라고 설명한다.



 이런 차원에서 정부와 공공기관들이 앞장서서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전개하고 기업들도 에너지 절감을 실천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대책은 일시적일 뿐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따라서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한 에너지 절감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은 빌딩의 전기·조명설비, 안전 설비, 시스템에어컨 등의 건축 설비를 대상으로 각종 센서를 통해 실내 환경이나 설비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환경을 24시간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솔루션을 뜻한다. 여기에 에너지는 물론 보안·주차 등 빌딩의 전반적인 시스템까지 다양한 정보를 취합해 제어하고 관리·경영하므로 중대형 건물 설비 활용에서 최적의 소비를 이끌어낼 수 있다.



 특히 올 9월부터는 빌딩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이 모든 용도의 신축 및 기존 건축물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최근 정부는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도입한 기업에는 각종 금융·세제상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는 만큼 기업 입장에서는 에너지도 절약하고 각종 혜택까지 기대할 수 있다.



 에너지 소비에 맞춰 발전소를 새로 짓고 증설하는 전력공급 위주의 정책은 이제 한계점에 다다랐다. 앞으로는 매년 반복되는 전력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을 높여야 한다. 더 통합적인 관점에서 빌딩 내 설비를 관리하는 것이 향후 절전의 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브래드 벅월터 ADT캡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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