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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하다 … 또 무너진 여자축구

여자 축구팀 차연희(왼쪽)가 24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중국과의 경기에서 발리슛을 시도하고 있다. [화성=임현동 기자]
집중력 부족이 한국 여자대표팀의 발목을 잡았다. 윤덕여(52)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24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2차전 중국과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북한전(1-2) 패배에 이은 2연패다. 2005년 대회 이후 8년 만에 우승을 목표로 나섰지만 수비 집중력 저하로 물거품이 됐다.



중국과 2차전 1-2로 져 2연패
북한과 1차전서도 집중력 떨어져
김나래 35m 중거리슛 그나마 위안

 이번에 출전한 4개국 가운데 중국(17위)은 FIFA 랭킹이 한국(16위)보다 낮은 유일한 나라다. 홈 팬의 응원 속에서 충분히 대등한 싸움을 펼칠 수 있었다.



 하지만 한국은 경기 시작 1분30초 만에 실점했다. 오른쪽 수비라인이 뚫려 왕링링에게 크로스를 허용했고, 왕리시오의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전열을 정비하고 반격에 나섰다. 전반 9분 김나래(23·수원시설관리공단)가 대포알 같은 35m 중거리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웬만한 남자선수만큼이나 강력한 슈팅은 중국 골문 왼쪽 상단에 박혔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던 후반 21분 윤 감독은 차연희(27·고양대교)와 김수연(24·스포츠토토)을 빼고 전은하(20·전북KSPO)와 유영아(25·부산 상무)를 투입했다. 그러나 선수 교체 직후 중국의 두 번째 득점이 터졌다. 왕리시로부터 시작된 공격에서 한국 골키퍼 김정미(29·현대제철)가 슈팅을 막아냈지만 리잉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밀어 넣었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실점했던 것처럼 너무 쉽게 상대에게 슈팅 기회를 내주는 패턴이 반복됐다. 한국은 21일 북한전에서도 3분 동안 두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 36분에는 전가을(25·현대제철)의 크로스를 지소연(22·아이낙 고베)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윤 감독은 이민아(22·현대제철)를 투입해 공격수를 4명이나 배치하는 총공세를 펼쳤지만 중국의 밀집수비를 뚫지 못했다. 슈팅 수에서는 15-6으로 앞섰기에 더 아쉬운 패배였다.



 윤 감독은 “결과는 아쉽지만 전반적으로 경기 흐름은 좋았다. 다만 전반 초반에 실점했던 장면은 앞으로 고쳐 나가야 한다. 2패를 했는데 선수들이 기죽지 않을까 걱정된다. 북한·중국 등 강팀과 대결해 패했다. 중요한 것은 이런 패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다. 한국 여자축구가 발전하려면 체력을 더 키우고 기술적 부분도 보완해야 한다. 남은 일본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27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일본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FIFA 랭킹 3위인 일본은 2011년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지난해 런던 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딴 강호다.



화성=손애성 기자

사진=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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