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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번엔 제국 위에 진우

김진우
“왜 하필 내가 던질 때 나오냐?”



고교 라이벌, 프로서 두번째 대결
KIA 김진우 승리, LG 류제국 패전
넥센 박병호는 20호 홈런 고지에

 KIA 투수 김진우(30)는 5월19일 잠실 LG전에 앞서 LG 류제국(30)에게 전화를 걸어 따졌다. 2002년 덕수정보고 졸업 후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류제국은 올 시즌 국내 마운드에 복귀해 첫 판부터 김진우와 붙었다. 진흥고 시절 류제국과 고교 마운드를 양분했던 김진우는 갑자기 나타난 옛 라이벌이 썩 반갑지 않았다.



 당시 류제국은 5와3분의1이닝 5피안타 4실점(4자책)을 하고도 승리투수가 됐다. 김진우가 4와3분의2이닝 9피안타 7실점(3자책)으로 더 부진했기 때문이다. 김진우는 류제국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번엔 무효다. 나중에 다시 붙자.”



 둘은 두 번째 대결에서 팽팽한 투수전을 다짐했다. 24일 잠실구장에서 김진우와 류제국의 리턴매치가 벌어졌다.



 이번에는 류제국이 먼저 무너졌다. 1회 2사 만루에서 안치홍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첫 실점했다. 2회에는 신종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는 등 3실점했다. 결국 류제국은 3과3분의1이닝 동안 8피안타 5실점(4자책)을 기록한 뒤 강판됐다.



 반면 김진우는 뜨거운 LG 타선을 잘 막았다. 시속 150㎞ 안팎의 빠른 공과 파워커브를 섞어 6회까지 1점만 내줬다. 김진우는 6-1이던 7회 1사 2·3루에서 오지환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힘이 빠진 김진우는 박지훈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이어 이진영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김진우의 실점은 4점(4자책)으로 늘어났다.



 라이벌전이 끝난 뒤에도 긴장감은 이어졌다. 7회 이후 KIA와 LG는 매 이닝 득점 찬스를 주고받다가 결국 KIA가 7-4로 이겼다. LG의 연승은 7경기에서 멈췄다. 류제국은 패전투수, 김진우는 승리투수가 되며 라이벌의 상대전적은 1승1패가 됐다.



 ◆박병호, 시즌 첫 20홈런=넥센 박병호는 목동 두산전 3-6이던 5회말 무사 2루에서 두산 선발 노경은으로부터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홈런 2위 SK 최정·삼성 최형우와 격차를 2개로 벌리며 홈런왕 2연패를 향해 질주했다. 박병호의 대포로 추격을 시작한 넥센은 8-6 역전승을 거뒀다.



 대구에서 선두 삼성은 NC에 4-3으로 역전승해 4연승을 달렸다. 삼성 이승엽이 3-2이던 9회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날렸고, 박석민은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3-3이던 연장 10회 삼성 최형우는 NC 손정욱으로부터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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