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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더 가려운 아토피 피부

한여름이다. 올 여름은 평년보다 습하고 더울 것으로 일찌감치 예보됐다. 이런 날씨엔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더욱 괴롭다. 습도가 높으면 아토피 피부염이 더 심해져 가려움증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피부 관리법을 알아봤다.



혈액순환 도와 자연치유능력 키워주세요

경기 화성시 능동에 사는 유희성(중1)군은 10년 전부터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해왔다. 최근엔 팔과 다리를 쭉 펴지 못할 정도로 악화돼 툭하면 엄마에게 짜증을 내고 집 밖에 나가는 것도 싫다고 투정을 부렸다. 유군은 건드리기만 해도 아픈 심한 통증을 앓고 있지만 유군의 가족은 도울 방법을 몰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직장인 유주현(31·서울 강북구 수유동)씨는 태어날 때 피부가 오돌토돌 했다. 병원에서 아토피성 피부로 진단받은 후 지금까지 치료하고 있지만 아토피는 완치되지 않았다. 증세가 조금 나아졌다간 다시 심해지고 할 뿐이다. 유씨는 “겨울에는 건조해도 보습제와 병원에서 처방 받은 아토피 치료약을 바르면 나아지는데 여름에는 보습제를 발라도 땀 때문에 피부가 미끈거려 불쾌감만 더해진다”며 “온몸이 간지러워 피가 날 때까지 긁다가 새벽에 겨우 잠이 들때에도 있다”고 말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사람이 많다. 아토피 피부염은 온도와 습도에 민감해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엔 더욱 심해진다. 아토피 피부염 발병 원인은 다양하지만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성인이 되어도 쉽게 완치되지 않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아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아토피 피부염, 유전·환경에 영향 받아



아토피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비정상적인 반응’ ‘기묘한’ ‘뜻을 알 수 없다’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다양한 원인이 복잡하게 뒤엉켜 발병하며 완화와 재발이 반복되는 것으로 완치가 어려운 질병에 속한다.



아토피 피부염이 생기는 첫 번째 원인은 면역력 결핍이나 유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부모 모두 아토피 피부염이면 아이가 아토피일 확률이 80%, 한 부모가 아토피일 경우 50%일 정도로 유전적이 요인이 크다. 두 번째로 집먼지나 애완동물의 털, 화학섬유, 항원이 강한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생후 12개월 전의 습진은 음식물 때문에 생기며, 그 이후의 발진은 꽃가루나 동물의 털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세 번째로 계절 영향을 받는다. 초기 증상은 심하지 않았는데 겨울과 여름을 겪으면서 온도와 습도 영향을 받아 아토피 피부염은 심해진다. 또한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은 더욱 악화된다.



아토피는 처음 작은 좁쌀처럼 오톨도톨 생겨나는 형태로 시작된다. 이 작은 좁쌀이 여러 종류의 항원과 과도한 땀, 낮은 습도, 머리카락, 털, 비누, 세정제, 식품, 환경 등에 자극을 받으면 피부는 심하게 가려움을 느끼게 된다.



이때 가려워서 긁으면 피부가 손상돼 붉게 부어 오르거나 끈적끈적한 부스럼이 생긴다. 부스럼이 있으면 더 가려워지는데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다가 마침내 코끼리 피부처럼 거칠고 딱딱한 상태로 피부가 망가지게 되는 것이 바로 아토피 피부염이다.



평강한의원이 선보인 천연 식물성 한방크림 ‘아토순’.
순수한 약재 넣은 아토순, 가벼움증 완화시켜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초저녁부터 밤에 더욱 심한 가려움증을 느낀다.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은 “가렵다고 해서 피부를 자꾸 긁으면 습진·구진 등이 나타난다”며 “이어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를 거쳐 만성·재발성 피부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가려움증과 함께 건조함을 느낄 수 있다. 피부는 여러 층의 세포로 돼 있어 이물질 침범을 막는다. 또 세포와 세포 사이에는 ‘세라마이드’란 지방층이 수분을 보존, 건강한 피부를 유지시킨다. 그러나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겐 세라마이드가 적어 충분한 수분을 보존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지며 공기가 건조한 겨울에는 이런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잘 관리하면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식이요법, 아토피 치료제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무엇보다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심할 경우에는 병원에 가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최근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이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한 가려움증을 완화시키는 ‘아토순’을 개발해 선보였다. 아토순은 천연식물성 한방크림으로 느릅나무 껍질을 주원료로 한다. 예부터 느릅나무 껍질은 생 느릅나무 껍질을 벗긴 뒤 찧어 종기부위에 붙이면 고름이 빠져 나오고 새살이 돋아나 종창약으로 활용된 약재다. 나무는 껍질을 벗기면 보통 말라 죽는데 느릅나무는 껍질을 벗겨도 아문 뒤 새로 껍질이 생겨나 치유되는 과정을 거친다. 느릅나무 껍질 외에 어성초·삼백초 등 20여 가지 약재를 첨가해 만든 아토순은 피부를 보호하고 치료에 도움을 준다.



아토순을 바르면 가려움증이 완화돼 피부를 긁는 일이 줄어든다. 피부의 독소를 제거하고 피하 진피층의 혈액순환을 도와 자연치유능력을 최대한 이끌어 낸다. 치료를 위해 제품을 계속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증상이 개선되면 더 이상 바르지 않아도 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원장은 “아토순은 순수한 약재를 사용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다”며 “스테로이드와 같은 화학물질이 첨가되지 않아 부작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글=유희진 기자, 사진=평강한의원 제공, 일러스트=심수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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