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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축구 중국, 일본과 주고받고 3-3

중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00위. 미국과 견줄 정도로 성큼 성장한 경제력과 달리 축구 실력은 좀처럼 올라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최근에는 사상 최악이라고 할 정도로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다. 선수단 내부 갈등으로 홍역을 치른 한국보다 더 성적이 저조하다.



시진핑 진노한 뒤 나선 첫 대회
1-3 밀리다 후반에 극적 무승부

 동아시안컵 직전까지 중국의 A매치 10경기 성적은 1승2무7패. 지난 6월 15일에는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에서 치른 태국 대표팀과 경기에서 1-5로 참패했다. 태국이 23세 이하의 어린 유망주를 주축으로 대표팀을 구성했던 터라 더 충격이 컸다. ‘6·15 참사’ 후 중국은 시진핑 주석이 나서서 챙길 정도로 강도 높은 개혁에 나섰다. 95억원에 이르는 거액의 위약금을 감수하고 스페인의 명장 안토니오 카마초 감독도 해임했다.



 동아시안컵은 개혁 이후 처음 나서는 대회다. 사령탑에는 후보(48) 감독대행이 임명됐다. 중국 대표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스타 출신으로 올림픽과 국가대표 코치를 두루 거쳤다. 새로 한국 사령탑이 된 홍명보 감독과 흡사한 이력이다. 단기간에 선수단을 장악할 수 있는 형님형 리더다. 21일 서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 동아시안컵 1차전은 후보 감독대행의 데뷔전이었다.



 결과도 비슷했다. 홍 감독은 호주와 데뷔전에서 0-0으로 비겼지만 슈팅 21개를 기록할 정도로 경기를 압도해 호평을 받았다. 후보 감독대행도 멋진 데뷔전을 치렀다. 중국은 전반 3분 왕용표(26)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33분 구리하라 유조(30)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에는 가키타니(23)와 구도(23)에게 잇따라 골을 내줬다. 1-3으로 밀렸지만 중국은 포기하지 않았다. 왕용표가 후반 35분 페널티킥으로 추격의 불을 댕겼다. 중국은 파상공세를 퍼부었고 6분 후 순케(24)가 문전으로 슬라이딩하며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중국 입장에서는 승리한 것이나 다름없는 짜릿한 3-3 무승부였다. 37위로 아시아에서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라이벌 일본을 상대로 거둔 결과라 더 의미가 컸다.



이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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