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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삼성·애플, 특허 물밑 협상"

스마트폰 특허를 놓고 치열한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물밑에서는 타협을 모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2월 MOU 초안 만들었지만 무산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법률문서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애플과 삼성이 지난해 여름부터 지속적으로 특허 소송을 합의로 마무리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합의안 마련을 위해 서울에서 담당자들이 직접 만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WSJ는 “이런 과정을 거쳐 2월에는 양사 대표 명의의 양해각서 초안까지 만들었으나 무산됐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애플에 자사의 통신특허를 개방하는 대신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사용하는 내용의 특허공유(크로스라이선스)를 제안했으나 애플은 확답을 하지 않았다. 삼성이 보유한 통신 분야 표준특허의 사용료 협상에서는 애플이 충분한 금액을 제시하지 않아 합의가 무산됐다.



 두 회사는 지금까지 미국에서 한 방씩 주고받고 있다. 지난해 9월 미국 법원은 애플의 손을 들어줘 삼성에 5억9950만 달러의 배상액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하지만 애플 모바일 기기가 삼성의 통신 특허를 침해했는지를 조사한 ITC는 지난달 아이폰·아이패드 등 애플 일부 제품의 미국 내 수입을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WSJ는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두 회사 간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완제품 시장의 경쟁사이면서 부품 공급에서 협력사인 양사의 특수 관계 때문이다.



심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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