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핀 꽂힌 곳이 기가 막혀 … 디 오픈 출전 선수들 불평

“이게 핀 위치냐. 18번 홀은 놀이공원 코스에 온 것 같았다.”



주최측, 비바람 안 불자 난이도 조절
"18번 홀, 놀이공원 코스 온 것 같아"
노장 오메라는 "불공평하지 않았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 대회인 제142회 디 오픈 챔피언십이 가혹한 ‘핀 포지션’ 때문에 논란에 휩싸였다. 19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뮤어필드 링크스(파71)에서 대회 2라운드가 속개된 가운데 첫날 1오버파를 친 이언 폴터(37·잉글랜드)는 트위터에 영국왕립골프협회(R&A)를 비난했다. 폴터는 특히 “8번 홀은 말도 안 되는 곳에 핀을 꽂았다. 정말 ‘지금 농담하느냐’는 말이 절로 나왔다”고 지적했다.



 첫날 2언더파로 선전한 필 미켈슨(43·미국)도 폴터를 거들었다. 미켈슨은 R&A에 대해 “자존심을 버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의 주장은 R&A가 선수들의 스코어가 좋아질 것을 우려해 일부 홀의 핀 위치를 경사지거나 공이 흘러내리는 곳에 꽂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핀 포지션’ 논란은 대회가 열리는 링크스(해안) 코스인 뮤어필드에 국지성 비바람이 불지 않고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빚어졌다. 비바람이라는 변수가 사라지자 R&A가 핀 위치와 그린 스피드로 코스의 난이도를 조절했다는 것이다. 폴터가 지적한 8번 홀에서는 그린 입구의 울퉁불퉁한 오른쪽 가장자리 끝에 핀을 꽂았다.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오후가 되면 그린은 반짝반짝 빛나는 유리처럼 미끄러워진다. 첫날 2언더파 공동 9위로 경기를 마친 타이거 우즈(38·미국)는 “그린에 물을 뿌려 스피드를 낮출 것인가”라고 R&A에 묻기도 했다. R&A의 전무이사 피터 도슨은 “코스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반면 4언더파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친 백전노장 마크 오메라(56·미국)는 “그린이 빨랐지만 아무리 봐도 불공평하지는 않았다”고 R&A를 옹호했다. 이날 오후 10시30분 현재 2라운드를 마친 우즈는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중간합계 2언더파로 단독선두 잭 존슨(37·미국·5언더파)에게 3타 차로 따라붙었다. 존슨은 우즈의 경기가 끝날 때까지 출발하지 않았다.



 J골프가 20일 대회 3라운드는 오후 6시, 21일 최종 4라운드는 오후 7시부터 생중계한다. JTBC는 21일 오전 1시부터 3라운드를, 22일 0시10분부터는 4라운드를 생중계한다.



굴레인(스코틀랜드)=최창호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