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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약속 철저’ 홍명보 감독, 대표팀 소집 1등





홍명보(44)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의 몸소 바른 생활 모범이 됐다.



홍 감독은 17일 2013 동아시안컵 훈련을 위해 대표팀 선수들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집결시켰다. 색다른 규칙도 내걸었다. 통상 대표팀 선수들이 파주 NFC에 들어올 때는 소집 시간에 맞춰 자유롭게 입소했다. 선수들은 보통 청바지나 티셔츠를 입고 모자나 안경 등을 끼고 입소 시간 전 편안한 시간에 알아서 들어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홍 감독은 오전 10시~12시 사이에 입소할 것을 못 박았다. 차를 타고 NFC 본관 앞에서 내리지 말고 멀리 있는 정문 앞에서 내려 걸어올 것을 덧붙였다. 그리고 전원 양복, 넥타이, 구두를 착용하고 들어올 것을 주문했다.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말한 '원 팀(One team)'을 강조하기 위한 홍 감독만의 방법이었다. 선수들이 정장을 입고 정문부터 걸어오면서 국가대표라는 사명감을 다시 한 번 스스로 깨닫고, 선수들 모두 한마음이 되라는 뜻이었다.



홍 감독은 본인이 내건 규율을 제일 먼저 지켰다. 홍 감독은 10시 5분께 제일 먼저 파주 NFC 정문에 등장했다. 대표팀 선수와 코칭 스태프 전원 통틀어 가장 일찍 왔다. 홍 감독은 말끔하게 양복을 차려입고 단정한 발걸음으로 걸어들어왔다. 홍 감독은 "2001년부터 파주 NFC에 오는데, 정문에서부터 걸어오는 건 나도 처음이다. 더 일찍 오려고도 했다"며 "걸어오면서 앞으로 훈련을 어떻게 해야 할지, 대표팀 감독으로 어떻게 팀을 꾸려야 할 지 등 여러가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국가대표팀을 책임지게 된 홍 감독은 새삼 첫 성인 국가대표팀 선수로 소집됐던 때를 떠올렸다. 홍 감독은 1990년에 첫 성인 국가대표가 됐다. 홍 감독은 "당시에는 파주 NFC가 없고 진해 선수촌으로 입소했다. 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5~6시간 내려가는데 잠이 안 오더라. TV로만 보던 대 선배들을 만난다는 생각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긴장했다"고 회상했다.



홍 감독의 국가대표팀 감독 데뷔전은 오는 20일 호주와의 동아시안컵 1차전이다. 이 경기는 JTBC가 단독으로 생중계한다.



파주=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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