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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짜리 물티슈, 5300원짜리보다 낫네

국내 중소기업이 생산한 1000원짜리 물티슈가 5300원짜리 독일산 물티슈보다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소비자시민모임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발표한 시중에 판매되는 물티슈 14개 제품의 안전성 비교시험 결과다.



14개 제품 안전성 비교시험 결과
수입제품, 유기화합물 많이 검출

 14개 제품 중 파라벤 종류 등 유기화합물이 전혀 나오지 않은 제품은 6개다. 이 중 ‘큐티 아토케어 물티슈’(쌍용C&B)를 제외한 5개가 국내 중소기업 제품이었다. ‘몽드드 오리지널 아기 물티슈’ ‘베베숲 물티슈’ ‘알라딘 베이직 물티슈’ ‘오가닉스토리 부드러운 허브 물티슈’ ‘페넬로페 스트롬 볼리 물티슈’ 등이다.



 가장 저렴한 ‘알라딘 베이직 물티슈’(80매·1090원)에서도 유기화합물 등 유해 물질이 전혀 나오지 않았는 데 반해 고가의 수입 물티슈에서는 유기화합물이 검출됐다. 독일 브랜드 ‘포이달 베이비케어 와입스’(80매·5300원), 스웨덴 브랜드 ‘네띠 친환경물티슈’(70매·3800원), 일본 브랜드 ‘아가짱 수99프로손입 물티슈’(90매·3370원) 등이다. 유기화합물 검출량도 수입 제품이 국산 제품보다 대체로 높았다. ‘네띠’의 경우 벤질알코올이, ‘포이달’의 경우 페녹시에탄올이 가장 높게 검출됐다. 페녹시에탄올은 입으로 섭취할 때 구토와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다만 유기화합물이 검출된 물티슈 8종 모두 안전기준치를 넘는 양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형광증백제 등은 전 제품에서 나오지 않았다.



 올해부터 물티슈 제품은 성분을 전부 표시해야 하는데 5개 제품은 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페넬로페·베베숲·마더비 등이다. 수입 제품인 네띠·아가짱은 한글 표기를 하지 않았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물티슈를 사용한 뒤에 아이의 입이나 손에 화학약품이 남아 있을 우려가 있는데도 국내에서는 섬유 유연제 등 가정용품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미국·일본처럼 물티슈를 화장품 원료 기준에 따라 관리하고 유아용은 더욱 엄격한 기준을 둬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물티슈 유통 기간은 3년이지만 개봉 후에는 변질되기 쉽다고 덧붙였다.



구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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