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빅 데이터로 본 강남] 전국이 상권인 재래시장 서울에 27곳, 부산에 한 곳

전국에 재래시장은 몇 곳이나 될까.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0년 출범한 시장경영진흥원이 지난해 조사한 결과 모두 1511곳이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217곳(14.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171곳), 경남(157곳), 부산(154곳), 경기도(144곳), 전남(116곳), 대구(107곳) 순이었다.



 전국에서 물건을 사러 오는 전국 상권 시장은 28곳인데, 이 중 27곳이 서울에 밀집해 있다. 나머지 한 곳은 부산에 있다. 시장경영진흥원 상권연구팀 박창현 연구원은 “전국으로 물건이 유통되는 시장은 남대문·동대문·광장·방산·중부·평화·광희시장 등 중구와 종로에 몰려 있다”며 “이외에는 동대문구 제기동 서울약령시장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들 시장은 소매와 도매를 겸한다. 부산에선 일본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국제시장이 전국 상권 시장으로 분류됐다.



전국상권 시장보다는 작지만 서울 전역으로 상품이 유통되는 광역상권 시장은 11곳이다. 성동구 마장축산물시장, 동대문구 경동시장·청량리청과물시장 등이다.



 요즘 시장에선 뭘 팔까. 서울지역 시장에서 취급하는 품목은 의류·신발이 50.8%로 가장 많았다.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 등의 비중은 한 자리에 머물렀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재래시장의 관련 매출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시장경영진흥원은 2005년 32조7000억원이었던 전국 시장의 매출 규모가 지난해 21조1000억원으로 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시장 점포당 일평균 매출액은 33만5000원으로, 2010년에 비해 19.5%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렇게 장사가 잘되지 않기 때문에 점포에서 일하는 인원수도 많지 않았다. 딱 한 명인 곳이 전체의 48.1%에 달했다.



 대형 백화점이 즐비한 강남에도 시장이 많이 있을까.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에는 신사동 강남시장, 논현동 영동·논현시장, 압구정동 신사시장, 청담동 삼익상가, 역삼동 역삼종합시장 등이 등록돼 있다. 서초구에도 양재동 양재시장, 방배동 남부종합시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강남시장·청담제일시장·양재시장·남부종합시장 등은 과거와 달리 소수 점포만 남아 명맥만 겨우 유지하고 있다. 강남·서초구에는 재래시장보다 강남역 지하와 강남고속터미널 지하에 상가가 즐비하게 들어차 있다. 송파구는 마천동 마천중앙시장, 잠실동 새마을시장, 방이동 방이시장, 풍납동 풍납시장 등이 과거 재래시장의 모습을 어느 정도 유지하며 남아 있다.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 재래시장 분포



서울에서 재래시장이 가장 많은 지역은 중구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서 규정한 등록·인정 시장(2011년 기준)은 중구에 26곳이 있다. 남대문시장 등 대규모 시장이 밀집해 있다. 동대문구와 관악구가 17곳으로 공동 2위인데, 우리가 흔히 찾는 동대문시장은 동대문구가 아니라 중구와 종로구에 속한다. 전국상권으로 분류되는 에리어식스(Area6)가 행정구역 상으론 중구 신당동이고, 동대문상가 역시 종로구 창신동에 있다. 동대문구엔 경동시장을 필두로 서울약령시장·회기시장 등 골목시장이 곳곳에 남아있다. 이들 지역 다음으로는 영등포구(16곳), 종로·광진·중랑·은평(13곳씩), 마포구(12곳), 강북·강서구(11곳), 강동·양천구(10곳) 순으로 재래시장이 많았다. [자료=시장경영진흥원, 2012 전통시장 및 점포경영 실태조사]



김성탁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