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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이틀 연속 전산 사고

한국거래소에서 이틀 연속 전산 사고가 발생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오전 3시쯤 전산 기계실 전원공급 이상으로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 야간시장 거래가 약 2시간 동안 중단됐다. 15일 오전 각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표시되는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전산 과부하로 약 10분간 늦게 전송된 사고가 일어난 지 하루만이다. 전산 기계실의 전원 공급이 끊긴 것은 전선을 고정시키는 애자(지지물)이 파손됐기 때문이다. 야간선물 거래가 중단된 것은 2009년 11월 개장 이후 최초다.



야간선물 거래 2시간 중단

 거래소는 3시50분께 장애 서버를 복구하고, 4시46분께 CME 데이터 정합성을 정상적으로 복구했다.



 거래소 측은 “애자 파손으로 내부 전원 공급에 차질이 생겨 서버실 온도 조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고온 현상으로 일부 서버가 가동을 멈춰 야간선물시장 거래를 앞당겨 마감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현재까지 CME 야간선물 거래 중단으로 인한 투자자 피해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다. 다만 통상 야간시장에서 일평균 1만5000건~1만8000건의 계약이 체결되는데, 이날은 조기 거래종료로 약 1만1000건의 계약이 처리됐다. 파생상품시장부 관계자는 “회원사에서 야간시장 상황과 관련해 문의 전화가 있었다”며 “야간시장에서 오전 3시 이후 다우지수 등 관련 지수의 가격 변동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투자자가) 손해를 봤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나 거래소의 이런 태도와 대처가 안일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야간 선물 거래 중단은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사안이고, 증권거래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홍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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