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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엄마, 엄마 … 이야기 들려주세요 꿈 속에서 곰 인형에게 전할래요



이야기는 어디에서 살까요?

조반나 조볼리 글

카밀라 잉그만 그림

이승수 옮김, 산하

28쪽, 1만1000원




옛날 옛적에 이야기가 있었다. 이야기는 책 속에서 살았는데, 글을 모르는 어느 아이가 가진 그림책이었다. 아이는 책을 펼쳐 다른 세상을 경험했다. 초록색 여행가방이 강아지를 태우고 다니고, 앞다리로 서서 춤추는 고양이가 있는 세상이었다. 잠에 들기 전 엄마가 읽어준 책 이야기를 아이는 꿈 속에서 곰 인형에게 전하고, 그 이야기는 장난감 기차에게, 동그란 공에게, 고무 오리에게, 헝겊 인형에게, 별에게, 달에게, 그리고 이제 막 떠오르는 해에게 전해진다. 그렇게 또 아이의 하루가 시작된다.



 이 그림책의 주인공은 이야기이며, 책을 읽어주는 엄마와 아이다. 끊임없이 이야기를 들려달라는 아이와 함께 읽는 ‘이야기의 이야기’다. 문학은 본디 입으로 들려주는 이야기이며 아동문학의 본령은 환상성일 거다. 고양이가 빵을 먹고 하늘을 날며, 도깨비와 친구하는 게 이상하지 않은 다른 세계로 이끄는 이야기 말이다. 이탈리아 동화작가 조반나 조볼리와 스웨덴 동화작가 카밀라 잉그만이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만들었다.



권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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