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양도세 면제되고, 청약가점제도 줄고 … 분양시장 불붙었다

아파트 분양시장이 달아오르면서 무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신규 분양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1순위 최고 3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래미안 위례신도시 견본주택.


요즘 아파트 신규 분양시장이 날씨만큼이나 후끈 달아 올랐다. 4·1 부동산대책으로 분양시장 환경이 좋아진 덕분이다. 연말까지 6억원 이하 또는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계약하면 5년간 양도소득세가 면제된다.

비수기 7~8월에도 1만9000가구 분양



 지난달에는 집을 넓혀가려는 유주택자의 분양시장 진입을 막았던 청약가점제도 축소됐다. 그러자 인기 지역의 신규 분양 단지마다 주택 수요가 몰리고 있다. 지난달 말 서울 강남권의 위례신도시에 나온 위례 래미안은 청약 1순위에서 최고 379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지방에서도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대림산업이 상반기 대구 수성구에서 분양한 단지는 청약 1순위에서 최고 3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대행회사인 내외주건의 정연식 상무는 “4·1대책으로 분양시장에 관심을 갖는 주택 수요가 늘고 있다”며 “그러다 보니 7~8월에도 분양에 나서는 건설회사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로 분양시장에선 ‘비수기’로 꼽히는 7~8월에도 전국에서 1만9000여 가구가 분양한다(조인스랜드부동산 조사). 분양 물량 대부분(1만6000여 가구)이 서울·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서울에선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수도권에선 새로 개발돼 주거환경이 쾌적한 공공·민간택지 물량이 많다.



 실수요자라면 사실상 마지막 보금자리주택도 눈 여겨 볼 만하다. 서울 서초 내곡지구와 강남 세곡지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각각 분양에 나선다.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은 분양가가 3.3㎡당 1000만원대로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이어서 인기가 많다.



 이번에 나오는 물량은 새 정부의 정책 변화로 사실상 마지막 보금자리주택으로 꼽힌다. 수도권에선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수원시에 개발 중인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지인 아이파크시티에서 3차 물량을 분양한다.



 

지난해 첫 분양 물량이 나온 양주시 양주신도시에서 대우건설이 민간업체로는 처음으로 분양하고, 용인시 수지구에선 삼성건설이 중형 위주의 845가구를 내놓는다. 분양시장이 달아 오르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분위기에 휩쓸린 청약은 삼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부동산컨설팅회사인 유엔알컨설팅 박상언 사장은 “교육 여건이나 직장과의 거리 등을 견본주택과 현장을 찾아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입지여건이 좋은 데는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청약 경쟁이 꽤 치열할 것 같다. 하지만 청약 전략을 잘 세워 접근하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우선 청약저축 가입자나 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중 무주택 세대주라면 민간주택보다는 보금자리주택에 우선 청약하는 게 좋다.



 분양가가 싼 데다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계약 후 7~10년에서 4~8년으로 줄어 재테크 여지도 생겼기 때문이다. 거주의무 기간도 5년에서 1~5년으로 최고 4년 줄었다. 종합저축 가입자 중 민영 주택에 청약하려면 주택 규모에 맞는 예치금(서울 기준 전용 85㎡ 이하 300만원, 85~102㎡ 600만원 등)을 미리 넣어둬야 한다.



 민영 주택도 중대형(전용면적 85㎡ 초과)보다는 수요가 많은 중소형을 노리는 게 낫다. 특히 수도권 공공택지 중소형은 전매제한 기간이 계약 후 3년에서 1년으로 줄었다. 중대형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예금 가입자는 해당 단지 입주자 모집공고 전까지 감액하면 바로 중소형에 청약할 수 있다.



 큰 집으로의 갈아타기 수요는 청약가점제가 축소된 만큼 위례신도시 등 인기지역 중대형 청약에 적극 나설 만하다. 민간 중대형의 경우 100% 추첨으로 당첨자를 정하므로 유주택자라도 청약 당첨 기회가 있다.



황정일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