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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과정 정규대학 수준 강의 … "대학 학위 취득 못한 분들 오세요"

호서대 평생교육원의 차별화된 학점은행제가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식품조리학과 학생들이 조리실습을 하고 있다.


대학이 보유한 우수 인력과 시설을 활용한 호서대학교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시간·경제적인 이유로 대학 진학을 포기해야 했던 이들에게 호서대 학점은행제는 정식으로 학위를 취득하기에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호서대 평생교육원의 학점은행제를 소개한다.

호서대학교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학비 부담 없고 주말, 야간 수업 가능



대학에 진학하고 싶지만 시간·경제적 부담으로 대학에 진학하지 못해 고민하는 직장인이나 주부. 대학에 진학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이나 적성에 맞지 않아 학위를 취득하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한 사람들을 위한 교육과정이 요즘 인기를 얻고 있다. 호서대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는 정부가 인정한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호서대는 1998년 선진국형 교육제도인 학점은행제 교육 시범운영 기관으로 지정, 학점은행제를 처음 시행했다. 저렴한 등록금에 나이와 상관없이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누구나 학점을 이수할 수 있고 이를 근거로 정식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학점은행제의 가장 큰 장점은 고졸 학력만 있으면 누구나 입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신청한 학점만큼 수업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학비 부담도 적다. 평일과 주말, 주·야간 수업이 있어 형편에 따라 수업을 선택해 들을 수 있다. 또 모든 학사 일정이 학생 사정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공부에 대한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학사 학위나 전문학사 학위를 딸 수 있다.



다양한 정규 수업 과목으로 선택 폭 넓어



호서대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는 다른 대학이 운영하는 학점은행제와는 다르다. 1998년 3월 첫 입학식을 시작으로 15년간의 운영경험을 갖고 있다. 다년간의 운영경험과 학습과정에 대한 꾸준한 연구를 통해 갖춰진 다양한 학습과목은 수강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주고 있다. 전문학사 과정은 사회복지·아동가족·경찰행정 등 3개 학과가 있다. 학사과정은 신학·경영학·사회복지학·심리학·체육학·미용학·식품조리학 등 7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내실 있는 학습과정을 인정받아 2003년 정부로부터 학점은행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호서대 학점은행제는 일반 사이버대학과는 달리 출석을 기반으로 한 수업을 진행한다. 최근 들어 인기를 얻고 있는 사이버대학의 경우 인터넷으로 학습이 이뤄지기 때문에 시간적으로는 자유로울 수 있지만 교수와의 소통 부족으로 수업충실도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대학에서 직접 수업을 듣는 방식의 학점은행제는 정규 대학과 같은 수준의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수업의 질적인 측면이나 수업충실도 부분에 있어 차이가 난다.



 수강생들은 도서관, 셔틀버스, 복지·편의시설을 호서대 학부생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장학금 제도도 운영해 수강생의 수업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배려도 남다르다. 외환은행에서 학자금 대출 신청도 할 수 있고 군복무 입영 기일 연기도 가능하다.



학위와 함께 자격증 취득으로 취업률 증가



호서대 평생교육원에서 현재까지 상급학교 진학과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 전원이 대학으로의 편입학, 대학원 진학을 비롯해 사회복지사자·보육교사·생활체육지도사 자격증 취득으로 취업률이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다. 매년 400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에도 다시 학점은행제 학사학위취득 교육과정에 입학해 수강하는 인원도 늘고 있다.



보육교사교육원의 경우 고교 졸업 이상 학력을 소지한 수강생이 매년 200여 명이 들어와 졸업생의 98%가 보육교사3급 자격증을 취득한다. 이후 희망자 대부분이 취업에 성공한다. 현재 천안, 아산 지역에는 보육교사가 부족한 실정이다.



 호서대는 천안시를 비롯해 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해 공무원을 위한 학점은행제도 운영하고 있다. 학점은행제가 연령에 관계없이 저렴한 등록금으로 정식 학위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학력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한 기관단체와의 교육협약을 맺고 있다. 이를 근거로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 공무원과 근로자들을 위해 학사·전문학사 학위 과정 입학 시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08년 천안시와 교육협약을 체결하기 시작해 아산시·천안교육지원청, 천안동남·서북·아산경찰서 등 15개 기관단체와 협약을 맺었다.



 이밖에 호서대 평생교육원은 오는 2015년 3월부터 원격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도 운영할 예정이다. 출석 기반의 학점은행제이다 보니 40대에서 70대까지의 만학도들이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학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수업에 지장을 받는 경우가 발생한다. 호서대는 수업을 듣지 못해 수업내용 복습을 요청하는 학생들을 위해 고민 끝에 원격평생교육원 도입을 추진해 왔다.



유영기 호서대 평생교육원장
인터뷰 유영기 호서대 평생교육원장

"특성화된 교육과정 개설 위해 노력할 것




-요즘 인기 있는 학과를 추천한다면.



“전망 있는 학과로 사회복지 전공과 아동가족 전공을 추천한다. 졸업과 동시에 사회복지사2급 자격증과 보육교사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앞으로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학점은행제 수강생 연령대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학교를 다니고 있다. 이 가운데 30~40대가 가장 많다. 수강생 연령층이 다양하고 폭이 넓어 전공학위별로 차이는 있지만 남녀노소 관계 없이 모두 평등하게 교육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평생교육원 운영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평생교육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아직까지도 부족하다는 점이 가장 어렵다. 대학부설 평생교육원에서는 일반 평생교육 시설과 비교해 대학만이 할 수 있는 교육으로 특성화 하지 못하면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호서대에서는 다른 대학과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개설하기 위해 끊임 없이 연구하고 있다.”



-앞으로의 전망과 계획은.



“사회적으로 필요로 한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면 평생교육은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학점은행제의 경우 저렴한 등록금으로 학위 취득이 가능하고 적성에 맞는 전공 분야를 직접 선택해 교육을 받을 수 있어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 또 문화가 발전되고 사회가 진화될수록 평생교육에 대한 전망은 밝다고 본다.”



글=강태우 기자

사진=조영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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