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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승격 50주년 통계로 본 천안 ⑤ 도로·교통·도시건설





도로 연장45 -> 994㎞로 22배 성장 … 자동차 1가구 1대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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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은 예로부터 삼남(충청·전라·경상도) 사람들의 집합체였다. 서울로 가는 사람들이 쉬어 가는 곳으로 정보의 공유지, 물류와 유통의 중심지로 이름을 날린 곳이었다.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 이후 현재 고속도로 IC만 4개가 생겨났고 2004년엔 KTX고속철도가 개통됐다. 이듬해엔 수도권전철이 천안까지 개통되는 등 교통의 중심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통계로 본 시리즈 다섯 번째 순서로 도로·교통·도시건설 분야의 발전상을 돌아봤다



청수지하차도 개통, 동서연결도로 공사



천안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한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였다. 국도 1호선, 21호선, 34호선이 지나는 천안은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지리적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1963년 천안시의 도로는 45㎞에 도로 포장률은 14.7%에 그쳐 대부분 울퉁불퉁한 비포장 도로였다. 하지만 60만 도시로 성장한 현재 도로연장은 994㎞로 22배나 성장했다. 도로 포장률도 80%(2011년 기준)로 천안 전역을 30분대로 접근할 수 있는 교통망을 갖추게 됐다.



풍세와 광덕지역의 경우 청수지하차도가 개통됐고 광덕면까지 이어지는 지방도 629호선이 4차선으로 확장되면서 만성적인 체증현상이 사라졌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광덕 유원지는 천안 시민의 청량제로 마음만 먹으면 한걸음에 도착하는 전원주택 마을로 탈바꿈하고 있다. 여기에 철도(경부선)로 양분된 원도심권과 서부 신도심 지역을 연결하는 동서연결도로가 공사 중이어서 향후 동남구청 주변과 다가동, 봉명동 일대가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취암산터널, 천안터널, 천안·북천안IC 건설



천안은 오룡쟁주의 형상을 지닌 독특한 지형으로 다섯 마리 용이 여의주 형상을 띤 남산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산들로 둘러싸여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KTX고속철도, 경부선 철도가 남과 북을 가로지르는 국토중심부에 위치한 교통 중심지다. 이런 이유에서 천안 시가지는 동서를 연결하는 고가도로와 교량, 지하도 등이 잘 구축돼 있다.



천안 최초의 육교인 천안육교가 1977년 4월 건설됐고 같은 해 9월에는 천안지하도가 뚫렸다. 이후로도 동서를 연결하는 고가도로와 교량, 터널 등이 건설됐다. 천안 최초의 터널은 국도 21호선 취암산터널이다. 천안 도심과 병천을 10분대로 단축시켜 병천과 목천 시민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 취암산터널 건설을 비롯해 최근 개통한 북천안IC는 천안의 교통지도를 바꾸는 계기가 됐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천안IC 입체화와 천안터널이 개통되면서 삼성대로와 번영로, 국도 1호선을 연결했고 4산업단지와 천안지역 기업들의 물류 수송 여건을 크게 개선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가구당 1대, 마이카 시대를 열다



대한민국은 자동차 생산 세계 5위를 자랑한다. 세계 200여 개국에 684억 달러를 수출하는 무역 1조원 시대의 주역이기도 하다. 2013년 3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등록대수는 1902만869대로 1가구당 1대의 차량을 소유하는 마이카 시대로 성장했다.



1963년 천안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211대로 당시 1만238세대를 감안하면 약 50가구당 1대수준에 머물렀다. 그나마 등록된 자동차도 관용차 7대, 자가용 8대, 영업용 196대로 자가용 승용차는 3.8%에 그쳤다. 하지만 자동차산업 발달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2013년 현재 천안시 자동차 등록 대수는 24만2045대로 1가구당 1대의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의 1.3%에 해당한다.



첨단 지식기반의 기업도시 인프라 조성



천안은 다양한 교통수단과 수도권과의 근접성으로 인해 유동인구, 상주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천안시는 이런 추세에 맞춰 주택용지와 산업용지, 공공기반시설 확충으로 균형 있는 도시발전을 이뤄왔다.



1968년 도시계획 면적을 살펴보면 7810만9000㎡에 주거지역은 1553만4000㎡로 19.89%를 차지했다. 상업지역은 146만6000㎡로 1.88%, 공업지역은 230만㎡로 2.94%, 녹지지역은 5852만9000㎡로 74.93%, 기타 지역은 28만㎡ 0.36%였다. 하지만 도시계획 흐름속에 2013년 도시계획 면적은 1억3910만2500㎡로 약 1.8배 증가했다. 가장 큰 변화라면 상업지역과 공업지역 증가세가 두드러지는데 반해 상업지역은 318만3200㎡로 2.2배, 공업지역은 1112만1200㎡로 4.8배나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런 현상은 천안이 첨단 지식기반 기업도시 인프라 조성과 이를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의 결과다. 이미 KTX천안아산역과 불당신도시를 시작으로 법원·검찰청 청수동 행정타운 이전이 확정됐고 신방통정지구, 백석지구사업도 완료됐다.



넉넉한 택지조성과 주거 공간 확보



천안의 주택 보급률은 2013년 현재 100.3%다. 1963년 74.3%에서 2003년 100%를 돌파하는 등 40년 만에 주택 보급률 100%를 넘어셨다. 이처럼 주택보급률이 획기적으로 증가한 가장 큰 원인으로는 대단위 아파트 공급과 신도시 택지 조성사업을 꼽을 수 있다.



천안지역에 조성된 아파트가 단독주택 수를 초과한 것은 1996년이다. 전체 10만1931호 가운데 단독주택은 3만5735호, 아파트는 5만4660호였다. 천안시의 급속한 인구 유입으로 쌍용동 , 신방동, 두정동 등에 안락하고 편안한 삶을 선호하는 신세대 아파트 선호 현상과 맞물려 아파트 건축 붐이 일었고 이후 불당신도시 택지지구와 백석동 청수·청당 택지지구에 대단위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천안시의 주택 보급률은 2003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항상 100% 이상을 상회했다.



또 천안 북부지역의 경우 산업단지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새로운 주거지로 각광 받으며 성환·직산·성거에도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됐다. 천안시에 따르면 2016년까지 천안 북부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천안신도시택지개발(2단계)사업이 완료되면 천안지역 주택 보급률은 106%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강태우 기자

사진=조영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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