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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8승 실패…최악 투구 왜?

[사진 중앙포토]
류현진이 8승 달성에 실패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최악의 투구를 했다.류현진(26·LA다저스)이 11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원정경기에서 5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했다. 다저스가 연장 14회 접전 끝에 7-5로 승리하면서 패전 투수는 되지 않았지만 8승 도전은 실패했다.



전반기 성적은 18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3.09로 마감됐다. 초반 실점과 원정, 그리고 천적 타자에게 적시타를 맞는 징크스가 류현진의 발목을 잡았다.



◇1회가 고비다=류현진은 1회 1사 뒤 2번 애런 힐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으며 손쉽게 선취점을 줬다. 힐은 바깥쪽으로 던진 90마일(약 145㎞) 직구를 가볍게 잡아당겨 홈런을 만들었다. 폴 골드슈미트와 마틴 프라도에게 볼넷을 주며 2사 1·2루 위기에 몰린 류현진은 윌 니에브스를 2루 땅볼로 처리해 간신히 추가 실점은 막았다.올해 류현진은 늘 1회에 고전했다. 1회 피안타율은 0.279로 가장 높았고, 18번의 선발 등판에서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것도 3번에 불과했다. 특히 초반에 약했다.



투구수 15개 내에서 피안타율은 무려 0.317, 피홈런도 4개로 가장 나빴다. 16~30개에서 피안타율이 0.253, 31~45개에서 0.175인 것과 비교하면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류현진은 "모든 경기에서 긴장한다. 던지다 보면 조금씩 긴장이 풀린다"고 말한 적이 있다. 대다수의 투수들이 그렇듯 '괴물' 류현진도 몸이 완전하게 풀리기 전인 1회가 고비다.



◇ 원정 징크스=류현진이 5회 만에 마운드를 내려간 것은 5월 18일 애틀랜타전(5이닝 2실점)에 이어 2번째다. 5실점은 올 시즌 최다 타이 기록이다. 4월 21일 볼티모어전에서 6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내주며 5실점했다.



두 경기의 공통점은 각각 애틀랜타와 볼티모어의 홈인 터너 필드와 캠든 야드에서 치러진 원정경기였다는 점이다.류현진의 원정 경기 성적은 3승 2패 4.42로 더 나빠졌다. 타자 친화적인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1.90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 FOX스포츠도 "류현진은 가장 꾸준한 신인 투수이지만 넓은 다저스타디움의 도움을 많이 받는 측면도 있다"고 언급할 정도다.



류현진이 노리고 있는 신인왕 수상을 위해선 '원정 징크스' 극복을 통해 '홈보이'란 이미지를 지우는 게 필요하다.



◇맞은 선수에게 또 맞는다=류현진은 한 번 안타를 허용한 타자에게 또 안타를 맞은 경우가 잦다. 문제는 승부처에서도 그런 일이 자주 일어났다는 것이다. 이날도 1회 홈런을 내준 힐에게 3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고, 5회에도 안타를 내줬다.



이전 경기까지 6타수 3안타로 약했던 골드슈미트에게 3-2로 앞선 5회 1사 1·2루에서 2타점 역전 2루타를 맞았다. 홈런 2방을 내준 체이스 어틀리(필라델피아)도 대표적인 류현진의 천적이다. 그러나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헌터 펜스(샌프란시스코)를 극복한 게 좋은 예다. 류현진은 6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이전까지 8타수 6안타로 약점을 보였던 펜스를 3타수 무안타로 묶으며 시즌 7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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