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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시장전망과 투자 팁





위기를 기회로…대형주에 적립식 투자를

올해 증시가 반환점을 돌았다. 하반기 장세는 어떻게 전개될까. 지금의 주변 여건만을 둘러봤을 때 전망이 썩 좋은 건 아니다.



 무엇보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여부가 최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21일 양적완화 출구전략을 시사한 ‘버냉키 쇼크’직후 주식시장은 한때 요동을 쳤다. 미국의 경기지표들이 예상보다 나쁘게 나오면서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는 다소 수그러들었지만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주식·채권·원자재 등 어느 자산에 투자할지 갈피를 잡기 힘든 시점이지만 자산별로 전망에 맞는 투자전략을 구사한다면 수익을 내는 게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말한다. 다음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전하는 하반기 시장전망과 투자 팁이다.



▶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는 디커플링 완화 기회=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 이후 국내 증시는 오히려 그동안의 디커플링의 주요인이었던 대내적 악재가 사라져 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경기 회복 시 금리 인상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그동안 정책적으로 크게 눌려있던 금리가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보는 게 합리적이다. 미국 금리 급등 추세가 진정될 경우 글로벌 금융 시장 불안도 사라질 것이란 의견이 많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 리서치부문 이동호 상무는 “현 코스피 수준은 절대 저평가 영역이고, 주당 주가순자산의 비율(PBR)이 1배를 밑도는 수준이다. 향후 미국 금리 급등세가 한풀 꺾이면 시장도 회복세를 탈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가 계속 하강하기 보다는 더디긴 하겠지만 점진적 회복을 앞둔 상황”이라고 말했다.



▶ 대형주 위주의 펀드에 주목을=한 자산운용사 마케팅 담당 임원은 “대부분 자산가격이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있다. 하지만 위기 속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유지하고 있는 펀드를 매수하는 기회로 삼아 적립식으로 장기 투자하는 게 수익을 내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 등의 여러 곡절을 겪어온 펀드들은 그만큼 내성이 생겨 웬만한 악재는 이겨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내 주식시장이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면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는 시기를 오히려 펀드 매수 기회로 삼으라는 조언이다.



 실제로 최근 2년 동안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는 와중에 공격적인 투자자들은 저가 매수, 고가 매도의 전략을 꾸준히 구사해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스권 장세는 시장의 부침을 이용해 펀드를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는 방법으로 수익을 올리는 좋은 기회다.



▶ 신뢰도 높은 펀드 고르기=한때 코스피 2000선을 웃돌던 국내 증시는 지난달 초 이후 급락세로 돌아서 1800선이 잠시 무너졌다. 하지만 이 시기를 매수 기회로 포착한 자금 유입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그동안 투자를 망설이던 투자자들이 시장 신뢰도가 높은 펀드위주로 매수하기 시작했는데, 자금이 집중적으로 몰린 것은 대형 성장주 위주의 주식형 펀드였다. 최근 1년간 변동성 장세 속에서 가치주·중소형주 펀드로 쏠려 있던 자금이 대형주로 분산되며 펀드시장이 균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 내비게이터펀드’와 ‘한국투자 마이스터펀드’에도 각각 853억, 9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들 펀드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 등이 반복되는 어려운 국면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올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중 한국투자 마이스터펀드는 1999년 6월 23일에 설정돼 지금까지 14년간 운용되고 있는 롱런 펀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이영석 상무는 “14년 동안 글로벌 금융위기를 비롯해 수많은 위기와 변동성 장세를 겪어왔기 때문에 운용 노하우가 많이 쌓였다”며 “균형감각을 유지하며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지나친 분산투자보다는 핵심우량기업을 선별하여 장기투자해 온 것이 성과를 내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 마이스터증권펀드는 간결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종목관리를 하면서 주식 투자자산의 70%정도를 업종 대표주 중심으로, 30%는 시장 환경에 맞는 종목으로 구성해 장기 펀드지만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서명수 기자 seoms@joongang.co.kr/그래픽=이말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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