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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결함? 운전미숙? 아시아나항공 추락사고 재구성

[앵커]

지금 보시는 12명의 승무원이 바로, 어제(7일) 새벽 떠들썩했던 여객기 추락 사고에 탑승했던 승무원입니다. 이 시대의 영웅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지요. 비행기가 폭발할 수 있는 일촉즉발 위기 상황에서 이들이 침착하게 대처한 덕분에 대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이윤혜 선임 승무원은 사고 현장을 마지막에 돌아 본 후에 비행기에서 가장 마지막에 내린 사실이 외신과 SNS를 통해 전해지면서 많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침착하게, 부상자를 먼저 탈출시키고 일반인을 탈출 시키는 등 일사불란하게 대처했다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비행기 충돌사고에서 냉정함을 잃기가 쉽지 않을 텐데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목숨을 건 희생입니다. 긴박한 상황에서 큰 용기 발휘한 승무원 여러분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

지난 주말 갑작스런 사고 소식이 있었죠.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사고 소식인데요. JTBC 서복현 기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화면으로만 봐도 당시 끔찍했던 상황을 짐작할 수 있는데요.

Q.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사고, 재구성
- 항공기가 방파제 턱에 부딪혀 첫 충돌이 있었고 그로 인해 화재가 나 비행기 일부분이 소실이 됐다. 그로 인해 부상한 탑승객은 180여명이고 중국인 2명이 사망했다.

Q. 사고의 징후, 전혀 없었나?
- 비상방송이 있었느냐, 없었느냐가 문제인데 비상방송이 없었다는 게 아시아나 측과 승객들의 진술이다. 조사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앵커]

이번 사고로 중국인 여학생 2명이 목숨을 잃고, 부상자도 180여 명이 발생했는데요. 현지의 특파원 연결해서 피해 상황 더 알아보겠습니다.

부소현 특파원! 위독한 환자는 얼마나 됩니까.

[기자]

네, 밤새 부상 정도가 심각한 환자들이 늘어난 상황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 측은 15명이 넘는 환자들이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환자 가운데 복부 출혈이나 척추 골절, 머리 부상을 입은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 중입니다.

생명이 위독한 한국인 승객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후송된 한국인 부상자 대부분은 상태가 호전돼 36명이 퇴원했습니다.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한국인은 승무원 2명을 포함한 10명입니다.

한국 시간 2시에는 부상자를 포함한 사고기 탑승객 11명은 귀국했습니다.

나머지 부상자들 중에도 한국에서 치료를 희망하는 일부는 조기 귀국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번 사고로 사망한 중국인 여학생 2명 중 1명이 구조 차량에 치어서 숨졌다는 보도가 나오던데 사실입니까?

[기자]

네, 샌프란시스코 로버트 포크로 검시관이 밝힌 내용인데요.

숨진 중국인 여고생 중 한 명이 사고 현장을 빠져나오던 중 구조 차량과 충돌해 숨졌을 가능성이 제기돼 시신을 부검 중이라고 합니다.

포크로 검시관은 처음엔 희생자들 시신에서 외상이 있는지 여부를 정확히 살펴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부검 결과는 현지 시간으로 8일, 그러니까 한국 시간으로는 내일 나올 예정입니다.

이 결과에 따라 여학생의 사망이 착륙 사고에 따른 부상 때문인지, 아니면 이후 교통 사고로 인한 것인지 판별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

Q. 새로 언급된 사고 원인 있나?
- 교통안전위원회 발표 내용을 보면 지나치게 낮은 고도를 유지했고 느리게 날았다고 했다. 이렇게 되면 방파제에 부딪힐 위험이 있고 직전에 다시 올라가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했다. 낮게 난 것이 조종사의 판단 미숙인지 그 외의 이유가 있는지는 조사로 밝혀져야 할 부분이다.

Q. 승객들 진술과 일치하나
- 승객 가운데 109명은 스스로 탈출했다. 방파제에 닿을 것처럼 낮게 날았다고 일제히 진술을 하고 있다. 그때부터 통상적인 착륙과 다르게 난 것인데 그것을 오늘 발표에서 확인을 해준 것이다.

[앵커]

사고 원인 규명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당시 조종석 상황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는데요. 전직 대한항공 기장이자, 대통령 전용기 조종사를 지낸 도원항공의 이강윤 대표를 연결해 이번 사고에 대한 견해 들어보겠습니다.

Q. 안전한 착륙의 기준은?
- 항공기의 정해진 속도를 정확하게 지켜서 정해진 지점에 정확하게 착륙하는 것을 말한다. 말로는 쉽지만 바람, 온도 등 기상상황에 맞춰 속도 등을 맞추는 일은 고도의 훈련이 필요하다.

Q. 재상승 시도 확인, 이유는?
- 언론에서 보도한 바와 같이 정상적인 경로보다 고도가 낮은 것은 틀림없다. 마지막 순간에 그 내용을 알고 다시 상승시키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그런데 그 시기가 늦어서 충돌한 것은 사실인 것 같다.

Q. 조종사 조종 미숙 의혹, 입장은?
- 지금까지의 내용으로만 보면 조종 미숙이라고 볼 수 있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조종사는 이미 훈련이 된 사람이고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날 수가 없다. 이해할 수 없는 여러가지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본다. 조종사가 미숙했다고 단정짓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

Q. '마의 11분' 이야기, 어떤 내용인가?
- 비행기는 속도와 고도로 이루어진다. 착륙 및 이륙 전의 상황은 속도도 낮고 고도도 낮은 상태가 된다. 그사이에는 어떤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응하기가 힘들다.

+++

Q. 희생자 수 적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 사상자가 사고에 비해서는 적었다. 항공기가 2006년에 만들어져 구조가 단단하게 설계되었다는 말이 있다. 영상에서도 보듯 비상 슬라이드가 빠르게 펼쳐졌고 불이 붙기 전에 승객들이 짐을 들고 나오는 장면이 나온다. 그만큼 빠르게 탈출했다는 것이다. 화재로 인한 피해가 줄었다. 이윤혜 승무원 소식도 전해지는데 작은 체구임에도 탑승객들을 업고 탈출하는 모습들이 전파됐다. 이런 사람들이 있었기에 피해가 더 없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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