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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강원도는 '비키니' 경상·충청도는 '원피스'

전라도·강원도 여성은 비키니, 경상도·충청도 여성은 원피스.



패션몰, 여성 수영복 판매 분석 … 비키니 구매비율 30대가 최고

 패션전문몰 아이스타일24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여성 수영복 판매량을 분석했더니 지역별로 선호하는 스타일이 확연히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강원·수도권에서는 비키니 수영복 구매율이 월등히 높은 반면 제주·경상·충청권에서는 원피스 수영복을 훨씬 많이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비키니 수영복을 찾는 50대 여성 비율이 부쩍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아이스타일24의 이용석 상품본부장은 7일 “최근엔 50대도 비키니를 많이 찾을 정도로 비키니 수영복이 대세”라며 “하지만 보수적 정서가 강한 경상·제주도에서는 여전히 원피스 수영복 구매율이 높다”고 말했다.



 여성 수영복 구매자 중 해변에서 몸매를 과감히 드러내는 비키니 수영복을 가장 많이 구입한 지역은 광주광역시를 포함한 전라권(71%)이었다. 전라권에 이어 강원(65%), 서울·경기 수도권(59%) 등에서는 절반 이상이 비키니를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충청도(42%)와 경상도(39%), 제주도(33%) 등에서는 비키니 수영복 구매 비율이 절반이 안 됐다. 비키니보다 원피스 수영복 구매 비율이 높은 것이다. 이 본부장은 “제주도는 해변이 많고 관광객이 연 1000만 명에 달하지만 거주자는 60만 명이 채 안 된다”며 “외지인들은 비키니 수영복을 즐겨도 현지 여성들은 이웃들의 시선을 의식해 원피스 스타일을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충청도 양반’으로 불리는 충청도나 경상도에서는 남편이나 남자친구의 권유로 원피스 수영복을 산다는 여성이 많다는 게 아이스타일24의 분석이다. 실제로 이 회사 게시판에는 “비키니를 입고 싶어도 전형적인 경상도 스타일인 남자친구의 반대로 아직 원피스 신세”라는 경상도 여성들의 글이 많이 올라온다고 한다.



 연령대별로는 30대(75%)에서 비키니 수영복 구매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20대(71%), 40대(45%), 50대(31%) 등의 순이었다. 50대 여성은 아직은 전체적으로 원피스 구매자(69%)가 많지만 5~6월만 따지면 비키니 수영복 구매가 두 배 이상 늘었다 .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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