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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 내지 마세요~ 휴가철 맛집 10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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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이 탄생 10주년을 맞았습니다. 2003년 6월13일 국내 최초의 주말섹션으로 week&은 세상에 나왔습니다. 그 10년 세월 동안 곁에 있어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week&은 두 달 전부터 창간 10주년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2003년 6월 13일자 week&창간호 표지(왼쪽)와 2003년 7월 18일자 week&바캉스 특집 표지
지난 10년 week&이 소개한 전국 맛집을 싹 뒤졌습니다. 서울·경기도 지역은 뺐는데도 700개가 훌쩍 넘더군요. 여기에 옛 취재수첩을 뒤적여, 취재는 했지만 지면에 싣지 못한 맛집 150개도 합했습니다.

850개가 넘는 맛집 중에서 딱 100개만 추렸습니다. 맛집 100곳을 확인하는 데만 다시 한 달이 걸렸습니다.

예전의 그 맛을 여전히 지키고 있는지 알아야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전국 맛집 100개 명단이 작성됐습니다. 마침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꼭 챙겨놓으시고 두고두고 보십시오. week& 10년이 보장하는 맛집입니다.

(왼쪽) 속초 단천식당 주인 아주머니가 들고 있는 가자미식해(왼쪽)와 아바이순대, (오른쪽) 닭갈비의 고장 춘천의 대표 맛집 우미닭갈비.

강원도 맛집 25
정주영 단골 막국수집 강릉에 있었네요


강원도는 산 좋고 물 좋아 먹거리도 좋다. 산에는 새큼한 산나물이, 바다에는 싱싱한 해산물이 널려 있다. 좋은 재료가 많으니 맛집도 많을 수밖에. 지역 별미도 많다. 춘천 하면 닭갈비와 막국수, 평창 하면 송어와 한우, 강릉에는 순두부, 속초에는 이북 음식, 정선에는 곤드레비빔밥까지, 세고 세도 끝이 없다. 강원도에서는 모두25개 식당을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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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맛집 15
놀라운 맛 오징어 내장탕 … 멀어도 좋은 울릉도


경상도에도 가볼 곳이 많다. 경상북도만 봐도 안동이 있고 경주가 있다. 두 고을 모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만큼 음식문화도 발달해 먹을 것도 많다. 무엇보다 울릉도가 경상북도 소속이다. 울릉도 특산물만 찾아 먹어도 2박3일이 부족하다. 경상남도로 넘어가면 진주와 통영을 빼놓을 수 없다. 전통의 맛이 남아 있는 마을이 진주라면, 통영에 가면 남해에서 막 길어 올린 해산물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지리산에 가시거든, 하동에 들러 섬진강 재첩국 훌훌 마시고 오시라 권한다. 경상남북도 맛집 15곳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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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맛집 10
80년 째 뒤집기 … 동래파전의 전설은 진행 중


부산은 두말할 필요 없는 바캉스 성지다. 해운대·광안리·다대포·송정 등 이름난 해수욕장에는 낮이고 밤이고 인파로 북적댄다. 부산은 또 맛의 성지다. 한국전쟁은 부산에 여러 전쟁음식을 남겼고, 전쟁음식은 지금 별난 맛의 향토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자갈치 아지매의 정겨운 목소리가 벌써 그립다.


전라도 맛집 25
강진 가면 먹어볼가, 대한민국 3대 한정식


전라도는 맛의 고장이다. 바캉스가 아니어도 기꺼이 맛 여행을 떠날 정도다. 전라도를 떠올리면, 어디 갈까를 고민하기보다 무엇을 먹을까를 먼저 고민한다. 전라남북도 맛집 25개를 선정하느라 가장 오랜 시간 열띤 토론을 거쳤음을 엄숙히 고백한다. 아울러 25곳에 들지 못한 다른 맛집에 심심한 유감의 뜻을 전한다. 아래 명단을 보고만 있어도 침이 고인다. 아,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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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맛집 15
week&이 숨겨놓은 집, 표선 포구에서 찾아보세요


제주도 여행의 재미는 무엇일까. 제주올레에서 얻는 위안? 한라산 정상에 오른 기쁨? 다 좋지만 제주의 맛이 빠지면 섭섭할 것 같다. 제주도 여행의 진짜 재미는 제주만의 맛에 있다는 데 기꺼이 한 표 던진다. 제주는 가볼 곳도 많지만 먹을 것도 많다. 그냥 많은 게 아니라 참 많다. 지면 사정상 15개만 추렸지만 150개를 내놓으라고 해도 별 문제가 없었을 만큼 많다. 15개만 내놓는 게 미안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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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손민호·백종현·홍지연 기자
사진=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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