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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퍼터, PGA투어서도 퇴출

롱 퍼터를 쓰고 있는 애덤 스콧.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에서도 롱 퍼터(보통 40인치 이상의 벨리·브룸스틱 퍼터·사진)가 사라지게 됐다.



유러피언 이어 2016년부터 금지

 PGA 투어는 2일(한국시간) 2016년부터 골프클럽 그립 끝을 배꼽이나 가슴 등 몸에 댄 채 퍼트를 하는 이른바 ‘롱 퍼터’의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는 정책위원회의 결정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PGA 투어의 팀 핀첨(미국) 커미셔너는 “몇몇 선수가 새 규정에 반대하지만 골프를 같은 규칙에 따라 경기하도록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PGA 투어에서도 벨리 퍼터나 브룸스틱 퍼터처럼 긴 샤프트를 이용해 그립을 몸 일부에 붙여 퍼트할 수 없게 된다.



 영국왕실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지난달 21일 이 같은 퍼트 방법을 금지하는 골프규칙 14-1b를 명문화해 2016년 1월 1일부터 발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유러피언 투어는 이 골프규칙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PGA 투어는 “롱 퍼터 사용을 계속 허용한다”는 입장을 정해 혼선을 빚었다.



 롱 퍼터는 그립 끝을 몸에 고정하고 시계추 원리로 공을 똑바로 보낼 수 있기 때문에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퍼트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이 때문에 압박감이 심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려면 롱 퍼터를 써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2011년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키건 브래들리(27·미국)가, 지난해에는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어니 엘스(44·남아공)가, US오픈에서 웹 심슨(28·미국)이 롱 퍼터를 사용해 우승했다. 올해는 애덤 스콧(33·호주)이 마스터스에서 롱 퍼터로 정상에 올랐다.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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