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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모실 분은 박정희 대통령

지난 1971년 충북 청원군 오송을 방문한 박정희 전 대통령(왼쪽)이 주민들과 모내기를 하고 있다. [사진 충북도]
충청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청원군 문의면)에서 박정희 대통령 주간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7월 열린 이승만 대통령 주간행사, 지난달 진행된 윤보선 대통령 주간행사에 이어 세 번째다.

 새마을 대통령 박정희를 주제로 열리는 행사에선 박 전 대통령 일대기 영상을 비롯해 국정·가족·충북 방문과 관련한 사진(60여 점), 도서(25점), 유품(13점), 휘호(20점) 등이 전시된다. 1960∼1970년대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대한뉴스가 상영되고 새마을운동과 관련한 각종 자료도 진열된다. 대통령 취임사 등 박 전 대통령의 음성과 ‘잘살아 보세’ 등 새마을 노래를 옥외 스피커를 통해 들을 수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재임기간이 가장 긴 대통령으로 경제와 국토개발, 국방, 외교, 농어촌 개발, 새마을운동, 문화 모든 분야에서 주요 업적을 남긴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26일 오후 3시 청남대 강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고령 박씨 대종회와 생가보존회(박정희·육영수), 주민 등 200여 명 참석하며 대통령 일대기 영상물 상영, 박정희 전 대통령과 충북의 관계에 대한 충북발전연구원의 발표도 열린다. 체험행사로 박 전 대통령이 즐겼던 휘호를 직접 써 볼 수 있고, 국새 찍기와 태극기·무궁화 그리기 등 나라와 민족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청남대는 앞으로 최규하·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주간행사도 개최하는 등 대통령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추진, 청남대를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대통령 테마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청남대관리사업소 김준수 운영과장은 “새마을운동 기록물이 난중일기와 함께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돼 이번 행사의 의미가 크다”며 “당시 상황과 역사를 돌이켜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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