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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커피머신 제대로 고르자

① 라바짜 ‘파볼라’. ② 네스프레소 ‘픽시’.


집에서도 맛있는 카페 커피를 즐긴다. 프리미엄 커피를 홀로 음미하려는 사람이 늘면서 이른바 ‘홈카페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떠오르고 있는 것이 캡슐커피머신이다. 신선한 커피를 오래 보관하면서 손쉽게 만들어 마실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커피 애호가뿐 아니라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 신랑·신부, 프리미엄 커피를 즐기는 ‘나홀로족’에겐 생활필수품의 하나다.

 누구나 편리하게 최상급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캡슐커피머신. 이를 구입하려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상당수가 자신에게 맞는 제품이 뭔지 잘 몰라 고민한다. 디자인과 가격을 따지기보다는 자신의 입맛에 맞는 커피 종류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캡슐커피는 대부분 규격이 서로 달라 전용 머신을 갖춰야 한다. 한 브랜드의 머신을 사고 나면 여기에 맞는 캡슐커피만 마실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구입 전 에스프레소·라떼·카푸치노 등 다양한 커피 종류 가운데 자신이 어떤 커피를 좋아하는지 생각해본다. 에스프레소라도 특정 산지의 커피를 좋아하는지, 여러 산지의 원두를 섞어 추출한 커피를 즐기는지도 따져본다. 초콜릿 음료와 티 종류를 자주 마신다면 겸용 여부도 고려해야 한다.

 다음으로 고려할 것은 기능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커피에 특화된 성능을 갖춘 머신을 선택한다. 보통 캡슐커피머신은 에스프레소와 룽고(에스프레소를 길게 뽑는 것) 같은 커피를 추출하고 스팀 노즐 기능으로 우유와티 종류를 즐길 수 있도록 되어있다. 스위스 캡슐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의 ‘픽시’는 에스프레소·룽고에 특화된 머신이다. 원두 19종의 맛을 담은 캡슐로 세계적인 프리미엄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이탈리아 캡슐커피 브랜드 라바짜의 ‘파폴라’는 에스프레소·룽고·디카페인을 추출해 낸다. 우유 스팀 노즐과 온수기능이 갖춰져 있어 라떼·카푸치노·차 종류의 음료를 맛볼 수 있다.

 특별한 기능을 장착해 편리함을 더한 머신도 있다. 네스프레소 ‘라티시마플러스’엔 우유 거품 기능이 있어 라떼와 카푸치노를 한 번에 뽑을 수 있고,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지니오’와 커피빈의 CBTL 머신은 네스퀵과 티 등이 캡슐로 담겨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

 한국 네스프레소 조지 개롭 사장은 “머신을 고를 때 기본 기능 외에 추가 기능이 어떤게 있는지 살펴보라”며 “스팀밀크나 휘핑크림을 만들려면 별도의 머신이나 장비가 필요한지, 관리는 간편한지 등도 알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글=유희진 기자 yh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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