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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주 편집감독의 스마트TV 사용법

김창주 편집감독이 지난해 출시된 삼성 스마트TV 옆에서 ‘에볼루션 키트’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한국영화 최초로 활 액션을 선보인‘최종병기 활’, 다채로운 색감을 보여준 ‘음란서생’ 등. 유명 작품 뒤에는 베테랑 편집감독김창주가 있다. 김 감독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속도감 있고 역동적인 화면을 구현해시선을 사로잡기로 유명하다. 올해 최고의 기대 작품으로 꼽히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설국열차’ 작업을 마치고 현재 송강호·이정재 주연 영화 ‘관상’의 편집작업에 한창인 김 감독을 만났다.

-최근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편집을 마쳤다. 작업은 어땠나.

 “봉준호 감독은 아이디어가 뛰어나고 이를 영화에 옮기는 능력도 탁월하다. 봉 감독의 메시지를 관객에게 확실히 전달할 수 있을지 부담이 컸지만 많은 의견을 공유해 수월하게 작업을 마쳤다. 가장 신경 쓴 장면은 열차 안에서 벌어지는 액션 신이다. 박진감·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담기 위해 노력했으니 기대해도 좋다.”

-영화계 종사자라고 하면 감독, 시나리오 작가를 떠올리는데 편집감독은 다소 생소하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가.

 “편집감독은 이야기를 전달할 영상 화법(話法)을 결정짓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목련의 개화를 표현할 때 ‘목련 꽃이 폈다’고 서술하거나 ‘보송보송한 솜털 틈새로 하얀꽃봉오리가 수줍게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었다’고 묘사할 수 있다. 편집도 마찬가지다. 하나의 메시지를 표현할 때 장면의 앞뒤에 어떤 컷을 붙일지, 장면 전환효과를 넣을지, 컷과 컷 사이 흐름은 짧은 것이 좋은지 등 끊임없이 고민하고 결정한다. 이를 통해 영상에 운율감과 호소력을 불어넣는다.”

-편집은 섬세한 작업이라 들었다. 특별히 민감하게 여기는 기기가 있나.

 “작업실에서 TV를 빼놓을 수 없다. 편집 결과물을 TV로 확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TV를 볼 때는 화질과 반응속도를 중요하게 여긴다. 화질이 떨어지는 TV로 모니터링을 하면 포커스가 맞았는지, 감정선이 잘 살았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영상의 리듬감을 좌우하는 색감도 TV에 따라 달라지고, 중앙처리장치(CPU)나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이 떨어질 경우 내가 원하는 품질의 영상을 TV가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몇 년째 화질과 색감이 뛰어난 삼성 스마트TV를 고수하고 있다.”

-삼성 스마트TV를 고집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

 “정밀한 모니터링이 요구되는 편집작업에서 TV 또한 하드웨어 기능이 뒷받침돼야 한다. 촬영한 영상을 TV에 옮길 때 데이터 용량이 큰 고화질 영상은 일정 크기로 압축된다. 이 때 CPU나 GPU, 하드웨어 기능이 좋은 TV는 고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 화면에 보여준다. 삼성 스마트TV는 7년 연속 ?세계 1위 브랜드?라는 신뢰감도 있지만 ‘에볼루션 키트’로 화질과 성능을 항상 최신 제품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지난해 출시된 삼성 스마트TV를 2013년형 에볼루션 키트로 업그레이드해 사용하고 있는데 실제로 동영상 데이터를 처리하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 앞으로 영상기술이 더욱 발전하겠지만 스마트TV도 에볼루션 키트로 진화한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 매년 TV를 교체하지 않아도 최고 성능을 유지하며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웃음).”

-직업적으로 TV와 가깝다. 집에서 쉴 때는 어떤가.

 “쉴 때는 작업할 때와는 다르게 TV로 골프 채널이나 예능프로그램 등을 편하게 즐긴다. 요즘은 유튜브에 흥미로운 콘텐트가 많아 스마트TV로 자주 찾아보고 있다. 에볼루션 키트를 장착하니 마치 최신형 TV로 동영상을 보는 것처럼 화면이 매끄럽고 선명한 느낌을 받았다.”

-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작업했고 흥행도 따라줬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무엇인가.

 “모든 작품이 기억에 남지만 굳이 꼽자면 영화 ‘최종병기 활’이 가장 강하게 남아있다. 특히 남이(박해일 분)가 쥬신타(류승룡 분)에게 마지막 활을 쏘는 엔딩 신이 가장 만족스럽다. 완성된 영화를 보는데 팽팽한 활시위를 떠나 눈 깜짝할 새 날아가는 화살의 떨림과 꺾임이 활이 회전하고 꽂힐 때 나는 묘한 쾌감의 소리와 잘 어우러졌더라. 클라이맥스의 전율과 함께 ‘이제 다 끝났구나’하는 느낌을 관객에게 잘 전달한 것 같다. 실제로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 좋은 평을 들었다.”

-앞으로 목표는.

 “새로운 작품에 들어갈 때마다 군대 신병이 된 듯 어렵다. 현재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는 송강호·이정재 주연의 ‘관상’과 최민식·류승룡 주연의 ‘명량-회오리바다’를 무사히 마치는 것이 목표다. 또 하나 기대해본다면 ‘최종병기 활’의 엔딩 신처럼 멋진 장면을 완성하고 싶다.”

삼성 스마트TV ‘에볼루션 키트’

 포켓용 수첩 크기의 ‘에볼루션 키트(모델명 SEK-1000)’는 TV의 핵심 기능을 최신 성능으로 유지해준다. 에볼루션 기능을 지원하는 삼성 스마트TV나 UHD TV 뒷면에 꽂으면 CPU·GPU 등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 성능과 화질까지 최신 스마트TV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올해 출시된 85형 UHD TV에도 에볼루션 키트 기능이 적용돼 있다. 현재 방송 표준이 정해지지 않은 UHD 방송도 에볼루션 키트를 이용하면 문제없이 시청할 수 있다.

<글=유희진 기자 yhj@joongang.co.kr,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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