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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서해 평화협력지대 선포를” 김정일 “남측에 반대 있지요"


김정일 : 남측의 반응은 어떻게 예상됩니까?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대통령 : 없습니다. 서해 평화협력지대를 만든다는 데에서 아무도 없습니다. 반대를 하면 하루아침에 인터넷에서 반대하는 사람은 바보되는 겁니다. 실제로.. 뭐가 달라졌나 하면은 이전하고 달라진 것이 이제는 기업하는 사람들이 북측에 대해서.. 반대에 앞장서 왔습니다. 이제는 기업하는 사람들이 북측과 같이 손잡고 가야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다. 일본·중국… 또 한가지가 있습니다. 이건 뭐… 혹시 오해될까 싶어 조심스러운데요… 어쨌든 북측이 경제 발전해 봐야 하니까. 인민의 생활도 중요하고, 경제교류나 협력사업이 중국 쪽과 많이 일어나고 있거든요.. 남측과는 불신 때문에 막혀있고.. 자꾸 일어나다 보면은 전 인민의 생활과 산업이나 경제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중국 경제권이 되어 버릴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김정일 : 걱정도 하거니와 실질적으로 많은 사람들 속에 이야기 되는 것은 중국에 사는 조선상을 통해서도 많이 얘기되고 있는데 그 사람들의 경제전략이 영토나… 제도나… 경제분야에서는 동북 3성이 아니라 북을 염두에 두고 동북 4성으로 생각합니다. 경제면에서는 우리 인민들이 좋아합니다. (웃음) 좋은 일을 하자고 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그럴싸하게 비치는 말들이 많고, 실제 이간시켜서 모든 일이 잘 안되게끔 하자는 것도 있고 선의에 대해서 찬물 던지는 그런게 있습니다.

  개성공단 할바에는 똑똑히 해주어야… 국방위원회 원래 생각도 그렇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거기서도 역시 통신이라든가 모든 게 개성지구가.. 단말이 되야 합니다. 이게 북반부와 연결이 안되야.. 단말이 되는 것이 기술적으로 담보되면 개성지구 통행, 통신 개방시키고 활성화시켜 나가겠다. 저번에 시멘트도 부려봤지요. 우리가 부려봤습니다. 거기까지 기차가 마음대로 왔다갔다 합니다. 실무적으로 토론할 필요도 없습니다.

 대통령 : 항상 남쪽에서도 군부가 뭘 자꾸 안할라구 합니다. 이번에 군부가 개편이 되서 사고방식이 달라지고, 평화협력에 대해 전향적인 태도를 갖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군부라는 것은 항상… 북측에서도 우리가 얘기 듣기로는 마찬가지 아닙니까?

 김정일 : 완고한 2급 보수라 할까요?(웃음)

 대통령 : 사업에 적극 참여하셔서 군부가 이 사업에 적극 참여해서 그래서 군비를 강화하는 필요있는 곳을 강화해나가는 방안을 모색해가는 방법이 있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제일 중요한 것은 군사적 보장… 합의가 되면 군사적 보장이 따라와 주어야 하는데..

 김정일 : 그건 얘기를 하면 길어질까봐 다음 기회에 얘기를 할 수도 있고 기본, 서두에서도 얘기했지만, 미국과의 문제가 우선 기초적으로 안정이 되면 국내적으로 쌍방이 대치하고 있는 분계선은 앞으로 점차 전환되지 않겠는가. 전환되는걸 전제로 하고 있으니까 군부가 아마 그래서 법석을 떠는 게 아닐까. 모든 게 정황이 주변 정세가 안정이 되고 이렇게 되면 당연히 군부가 있을 자리가 없죠.

 이재정 : 위원장님 제가 통일부 장관이라.. 관심가지고 있는 부분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그 가운데 위원장님께서 늘 생각하시는 이산가족 문제입니다. 금강산 면회소가 거의 완공.. 금년 12월에 사무국에 지원을 받고 내년부터 상시 면회가 될 수 있도록 위원장님께서 해 주시고..

 김정일 : 그야 모..

 김양건 : 그것은 지금하고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대통령 : 참 일본문제는 어떻게 하실랍니까?

 김정일 : 일본은 아베 요 바로... 조 위치에 아베가 왔댔습니다. 고이즈미가 오고... 아베한테 당신네 조상들 봐서... 조상 들이 아주 그 자기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이란 것을 알고 있는데 당신도 앞으로 우리들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이 앞으로...그런데 부장관이지?

 김양건 : 예

 김정일 : 관방부 장관이 돼서 왔드랫습니다. 후꾸다가 거기(관방장관) 있었고...그런데 집권하자마자 그냥 우리한테 뭐 악착스럽게 돌변해 가지고 이렇게 됐는데...

 대통령 : 만나보니까 두분이 아주 다릅디다. 후꾸다 수상하고 아베 수상하고 완전히 다르고요. 아베 수상은 뭐 납치 문제를 가지고 정권을 잡은 사람이고 초강경이고요. 후꾸다 수상은 아베 수상되기 전부터 만나서 얘기 해봤는데... 그 양반 상당히 유연합니다. 다름 사람하고...한국 그... 한반도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존중하고 잘해가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쪽도 민심의 부담을 또 가지고 있기 때문에...그렇긴 하지만 어떻든 좀 유연할 것입니다.

 김정일 : 우리는 지켜보고 있습니다. 금방 직위에 올라섰는데 그저...아베꺼하고는 선을 갈라보고 똑똑히 지켜보라... 다르게 보고... 우린 내부에서는 그저 관망하는 단계입니다.

 대통령 : 지난번에 일본 대사가 이임하면서 찾아왔길래... 당신들 요구가 뭐냐 물어봤더니, 사람 돌려달라. 다 돌아갔잖냐 했더니, 더 있다는 겁니다. 어떻게 증거가 있냐 이랬더니, 하여튼 못믿겠다 이런 얘기만 하는 겁니다.

 김정일 : 없습니다. 우리는 공식적으로 내가 없다고...

 대통령 : 그렇기는 한데...하여튼 미일관계는 풀어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납치문제가 있어 구체적으로 내가 무슨 말씀을 드릴 수 없고 나도 일본측의 주장을 들어봤지만 잘 못알아 듣겠구요.

 이상하다 그것만.... 호주 사람이 쓴 아주 잘 분석된 책을 봐도 일본이 생트집 잡고 있다고 써놓은 책도 있고 한데... 내가 그런 말씀을 드리고자 하는 것은 아니고... 어쨌든 간에 그렇기는 하지만 이번 차제에 미일관계 다 풀어버리고 통상 세계에서 한번 적극적으로 진출해서... 새로운 전기를 한번 마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내 주치의가 국제회의 갔다 와서 학술회의 하는데 다 오는데 북측 사람만 안오는 회의가 많고...그 외에도 관세청장 회의, 국세청장 회의, 구정원 정보기관 회의 있는데.... 얘네들이 뭐하냐 하면 서로들 정보교환하고 노하우들 교환하자는 것인데.....

 이교류의 장에서 같이 교류하지 않으면 아무래도 고립이되고 좋은 정보들을 다 활용을 못하기 때문에... 어쨌든 이번에는 어디에서 국제회의에서 남북의 지도자가 같이 나란히 앉아서 일본이 무슨 말 할 때 말도 좀 같이 하고...의논도 좀 하고 그러는 것이... 지도자급은 아니라도.... 지도자급은 아직 그런 단계는 아니라도 실무급들이 나가서 교류하고

 김정일 : 예. 이번에 뭐 선언문이라고 보도하나?

 김양건 : 원래는 선언문을 좀 토론했는데... 합의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저 공동보도문으로 각기 표기하고 보도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하고 생각합니다.

 대통령 : 선언으로 해주십시오.

 김만복 : 7천만 국민들이 다 기다리고 있는 두 분 정상분을 쳐다보고 계십니다.

 김정일 : 6.15 선언과 대등한 선언이라는 뜻인지요?

 대통령 : 그렇지 않습니다. 후속 선언이죠. 선언 많이 합니다. 중소간에도 선언했고 한중간에도 선언하고

 이재정 : 두분 정상께서 처음 만나셔 가지고 이렇게 많은 합의를 하셨는데 그것을 선언으로...하셔서... 6.15 선언의...

 대통령 : 한걸음 앞서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실무적인 회담은 아니니까요.

 김정일 : 선언하는데...그저 오늘 합의된 것...그것 다 조항에 다 넣으시오.

 김만복 : 예 그러겠습니다. 김(양건)부장하고 협의해서 넣겠습니다.

 김양건 : 이번에 저희들이 선언을 기본 큰 선에서 선언문 제기했더랬는데...

 김정일 : 조금 실무적인 문제들이 돌아가겠구만.

 김양건 : 이제 제기된 문제들...합의한 문제들을...

 김정일 : 합의한 문제를 무게있게 문장을 잘 만들어서 희망을 주고...

 대통령 : 안되면 또 부속서를 만들어 가십시다.

 김정일 : 희망도 주고 신심도 주고...그렇게 하려면.. 이 방북길이....

 대통령 : 어떻습니까? 위원장께서 나를 좀 더 보시겠다고 하면 뭐 하루도 좋고 이틀도 좋구요. 아니면 위원장께서 저희쪽에 하실 말씀이 계시면...

 김정일 : 내일 내가 국방위원회 일정이...내민 과업들 때문에 내일은 시간이 얼마 없는데...대통령께서 오셨기 때문에...대통령 내외분이 평양방문을 마감 장식을 잘하기 위해서는 내가 그저 한번 대통령하고 같이 식사를 같이 해야겠다, 그래서 일명 오찬에.... 그랬는데 우리 서기진들에서 “아니 그 오찬이라고 하면 이야기가 많이 오고 가고 하겠는데 어떻게 1시간만에...” 아니 오후에 당장 떠나는데 뭐 한시간 반이라도 좋으니까. 건배만 할 수 있는 시간만... 건배 한 5분이면 된다. 그러고 말았는데... 오늘은 비는 멎었나? 날씨 어드래?

 대통령 : 위원장께 청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내가 이제 뭐 임기전에 또 올 일이 있으면 와야 했습니다만, 이제 다음 대통령 곧 뽑힐 것이니까 제대로 못할 것 같고... 임기 마치고 난 다음에 위원장께 꼭 와서 뵙자는 소리는 못하겠습니다만, 평양 좀 자주 들락날락 할 수 있게 좀..

 김정일 : 대통령께서 오시겠다고 하면 우리야 언제든지 문열어 놓고 있고.... 언제든지 침구는 항상 준비해 놓고 있겠습니다.

 대통령 : 특별한 대접은 안받아도...

 김정일 : 대통령께서 시간되시면 앞으로 금강산에도 아무 때나 오시고...그리고 평양에도 아무 때나 오시고...

 대통령 : 백두산도 안쪽으로 해서... 중국으로 돌아오는데... 관광사업이든 무슨 사업이든 정부하고 합의를 해주십시오. 그러면....

 김정일 : 서울서 오면 거기와서 그저 숙박비만 내면 되는데... 비싸게 중국 갔다... 아마 서울항공이 중국에서 가 내리지 않고 백두산에는 못가죠?

 이재정 : 못갑니다.

 김정일 : 그것이 아마 중국사람들이 자기 이해관계 때문에 그렇게 안줄겁니다. 글쎄 그렇게 하자구요. 현정은 여사보고 정부당국하고도 토론해서 나중에 직항하라...

 이재정 : 그렇게 확실하게 좀 해주시죠.

 김정일: 백두산 관광도 합의서에 넣으십시오.

 김만복 : 예, 넣겠습니다.

 김정일 : 그럼 중국사람들이 좋아하지는 않겠는데....(웃음) 자기들 거기다 기지 다 빼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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