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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포트폴리오 개편 … 7개로 단순화

현대카드가 다음 달부터 알파벳 카드 시리즈의 신규 발급을 대부분 중단한다. 대신 ‘포인트 적립’ 또는 ‘캐시백’ 등을 특징으로 하는 7개로 카드를 단순화하기로 했다.

 정태영(사진) 현대카드 사장은 24일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대카드M을 새로 선보인 지 10년이 지났다”며 “앞으로 새로운 10년을 이끌기 위해 전체적인 카드 포트폴리오를 개편한 ‘챕터2’ 전략을 실행한다”고 말했다.

 지난 10년간 현대카드를 이끌었던 색깔·숫자·알파벳 마케팅을 대신할 새로운 전략으로 정 사장은 ‘▶심플하게 ▶고민 없이 ▶편리하게’라는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그리고 이에 맞춰 카드 포트폴리오를 VIP(초우량 고객) 상품인 블랙·퍼플·레드를 포함해 총 7가지로 재편했다. 그는 “이젠 ‘어떤 카드를 고를까’가 아닌 포인트 적립과 할인 혜택 둘 중 하나만 선택하면 된다”며 “대신 고객에게 제공하는 혜택은 크게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카드M은 다음 달부터 ‘현대카드M 에디션2’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월 50만~100만원 사용 시 0.5~2%의 M포인트가 적립되고, 월 100만원 이상 사용하면 일반 적립률의 1.5배로 M포인트가 적립된다. 현대카드X라는 신상품도 내놓았다. 월 50만~100만원 이용 시 0.5% 캐시백, 월 100만원 이상 이용 시 1% 캐시백을 제공한다.

  두 상품은 모두 50만원 미만 이용할 경우 별도의 포인트나 캐시백을 받지 못한다. 이용 실적은 별로 없으면서 혜택만 챙기는 체리피커는 걸러내되, 실적이 많은 우수 고객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주겠다는 취지다. 한편 현대카드 ‘제로’와 ‘T3’는 그대로 유지된다.

손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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