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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창조경제의 성공을 믿는 까닭

폴 제이컵스
한·미 재계회의 의장
퀄컴 회장
지난달 한·미 재계회의 의장으로서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 기업인 간담회 자리를 만들었다. 이 자리에 모인 기업 최고경영자(CEO) 20명은 양국의 사업 관계 강화와 성장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투자 파트너로서 한국의 매력을 끌어올릴 ‘창조경제’ 실현 방안에 관한 박 대통령의 열정적인 발언이 이어졌다.

 박 대통령은 두 나라가 지속적으로 구축해온 유대 관계의 강화와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발명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창조경제의 비전을 내놓았다. ‘발명’이 사업의 근간이 되는 퀄컴의 CEO로서 나는 박 대통령의 비전에 동의하는 정도가 아니라 완벽히 일치하는 견해를 갖고 있다. 퀄컴은 모바일 세계를 확장하고, 모든 사람에게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무선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의 파트너들과 더 많이 협업하고 창조적으로 관계 맺기를 희망하는 퀄컴은 박 대통령의 리더십 덕분에 이 같은 혁신 정신이 큰 성과를 낼 거라 확신한다.

 한국의 경제 환경은 경이롭다. 세계적인 불경기와 더딘 회복세에도, 많은 미국 회사가 한국에 투자하기를 바란다. 게다가 박 대통령이 한·미 재계회의에 전달한 바와 같이 한국의 강력한 정보기술 인프라, 우수한 교육 시스템과 탄탄한 제조 기반은 ‘창의성이 곧 가치’가 되는 경제의 초석이 될 것이다. 박 대통령은 창의성과 상상력이 공정한 경쟁이 있을 때 꽃피울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자유무역협정(FTA)은 양국이 좀 더 개방되고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줬다.

 모바일은 태생적으로 흥미진진한 기회를 창출하는 기술이다. 한국은 퀄컴의 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CDMA)을 세계 최초로 도입하고 성공적으로 상업화한 나라다. 퀄컴과 오랜 협력 관계인 세계 최고의 모바일 기기 제조사들이 포진해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많은 한국인이 무선 기술이 일상의 대부분, 특히 비즈니스에 혜택을 주고 있다고 말한다. 이렇게 한·미 간 유익한 파트너십 및 한국의 모바일 통신 산업이 큰 성과를 이뤄냈으며,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가장 인상 깊었던 박 대통령의 발언은 “한국인의 역동성과 강력한 한·미 동맹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이 손을 잡고 번영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였다. 나는 한국과 한국에 대한 박 대통령의 비전을 믿으며 그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말했듯 한국은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이며 최고의 친구’다. 박 대통령을 영접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우리가 한·미 재계회의와 한국의 리더들을 통해 가까운 관계를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나는 박 대통령의 창조경제 구축의 꿈이 성취되리라 진심으로 믿고 있다. 그 비전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우리가 꾸준히 함께 노력할 것이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이 27일부터 중국을 방문한다. 한국의 경제 사절단 70여 명이 동행한다는 보도를 접했다. 미국에서 그랬던 것처럼 중국에서도 ‘신뢰’라는 비즈니스 성과를 거둬 오길 기대한다.

폴 제이컵스 한·미 재계회의 의장 퀄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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