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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브러더 폭로자 스노든, 홍콩 떠나 제3국으로

에드워드 스노든
미 정부의 광범위한 정보 감시 를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30)이 23일 홍콩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홍콩 정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스노든이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제3국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 AP통신은 오후 "그를 태운 것으로 보이는 비행기가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러시아가 그의 최종 목적지는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스노든이 최종적으로 어느 곳으로 갈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SCMP는 그가 결국 아이슬란드나 에콰도르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아이슬란드는 그가 망명을 희망한 곳이고, 에콰도르는 스노든의 망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나라다. 하지만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국영항공사 아에로플로트 관계자를 인용해 “스노든이 모스크바에서 환승한 뒤 24일 쿠바 아바나로 이동해 베네수엘라 카라카스로 가는 비행기에 탈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미 연방검찰은 21일 스노든을 간첩 행위 혐의로 기소했다.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2일 방송에 출연해 “홍콩은 사법 협조에 있어 좋은 파트너”라며 스노든의 신병을 넘겨달라고 압박을 가했다.

 ◆“영국, 자국 통과 전화·인터넷 감청”=영국 일간 가디언은 21일 스노든이 폭로한 기밀문서를 바탕으로 영국 감청기관 정보통신본부(GCHQ)가 영국 연안을 지나는 해저 환대서양 광케이블에 접근해 국내외 민간인의 통신을 감청하고 이를 미 국가보안국(NSA)과 공유해왔다고 보도했다. 매일 영국을 거치는 최대 6억 건의 전화통화 정보 등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SCMP는 미 정부가 중국의 휴대전화 통신업체와 대학도 해킹했다고 보도했다.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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