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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카지노 무산 … 5조 사업도 무산?

인천 영종도에 추진돼 왔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유치 계획이 2곳 모두 무산됐다. 이에 따라 카지노를 중심으로 호텔·컨벤션센터·마리나 등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복합리조트를 개발하겠다던 사업 계획도 앞날이 불투명해졌다.



정부, 신청 2곳 부적합 판정
신용등급 미달이 원인인 듯

 20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내에 카지노업 허가 사전심사를 청구한 외국 업체 2곳이 모두 점수 미달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부적합’ 통보를 받았다. 문체부는 “이달 중순 사전심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해당 업체에 19일 통고했으나 구체적인 점수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체는 리포&시저스(LOCZ)와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 등 2곳이다. LOCZ는 영종도 미단시티에 2조2250억원을 들여 1단계로 800실의 특급호텔과 컨벤션센터, 1만2000석과 400석 등 2개의 공연장을 건설하고 추가로 1300실의 특급호텔을 건립할 예정이었다. 일본계인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는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IBC-II)에 3조50억원을 들여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를 건립할 계획이었다.



 사전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기 위해서는 ▶투자 규모 ▶ 자금 특성 ▶신용 상태 ▶외국인투자금액 납입 여부 등의 자격요건을 모두 충족한 뒤 투자계획 심사에서 총점 1000점 만점 중 800점 이상을 받아야 하지만 신청 업체 두 곳 모두 이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번 심사에서 부적합 판정이 내려진 주된 이유는 신용등급 미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부적합 이유는 자금조달 능력 등 재정 상태 등이 불안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 업체 모두 청구 요건(BBB) 이상의 신용등급이어서 이의신청 제기도 예상된다.



 한편 문체부는 카지노 업체 선정 방식을 현행 사전심사에서 공모 방식으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이다. 심사 청구의 난립을 막고 공정한 절차에 의해 카지노 사업을 허가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대해 카지노 유치와 리조트 개발을 추진해 온 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의 외자유치에 빨간불이 켜졌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시저스 카지노를 유치하려던 영종도 미단시티(SPC)는 “카지노 사업자를 문체부 입맛에 맞는 사업자로 선정하겠다는 의미”라고 반발했다.



인천=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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