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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 굽이굽이 솔바람도 함께 걷는 길

태안의 트레킹 코스 솔향기길을 찾은 관광객들이 소나무 아래의 길을 걷고 있다. 솔향기길은 총 51.4㎞이다. [사진 태안군]
충남 태안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였고 바닷가 주변엔 소나무가 천지다. 남북으로 길쭉한 지형을 따라 이어진 해안선 길이만 531㎞에 달한다. 마을마다 각양각색의 스토리가 살아 있고 숨겨진 비경이 많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소나무 아래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지친 심신을 달랜다. 태안의 솔향기길과 해변길, 태배길 등 다양한 코스가 트레킹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주말 이곳 - 태안 트레킹
51㎞ 솔향기길, 120㎞ 해변길
이태백이 반했다는 태배길
스토리 다양하고 비경 즐비

 ◆소나무 향기 가득한 솔향기길=태안반도의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이원면 만대항∼태안읍 냉천골 51.4㎞ 구간에 5개 코스로 이뤄졌다. 길을 따라 바다를 보며 울창한 소나무 숲을 걸으면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며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다. 만대항에서 여섬을 거쳐 꾸지나무골해수욕장에 이르는 1코스, 꾸지나무골해수욕장~가로림만~희망벽화방조제의 2코스, 희망벽화방조제에서 밤섬 나루터를 거쳐 새섬까지의 3코스, 새섬에서 청산포구~갈두천까지의 4코스, 갈두천~냉천골의 5코스는 전 구간에서 신비한 풍경과 향긋한 솔내음이 관광객을 맞는다.



 ◆푸른 바다와 백사장의 조화 해변길=원북면 학암포에서 소원면, 남면, 안면읍, 고남면 영목항까지 120㎞에 달하는 해변길은 바라·곰배·유람·솔모랫·노을·샛별바람길 등 6개 구간이 있다. 지난해부터 관광객이 부쩍 늘어 비수기인 지난겨울 주말에도 2000여 명이 찾았다고 한다. 해변길은 2007년 기름 유출 사고 때 검은 기름을 123만 자원봉사자의 구슬땀으로 닦아낸 아픔의 장소였지만 지금은 치유 장소로 더 유명하다. 해변길의 시작 지점인 바라길은 원북면 학암포에서 시작해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까지 28㎞ 코스로 신두리 해안사구와 천리포수목원, 만리포해변 등 천혜의 경관이 여행객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만리포에서 몽산포해수욕장까지 53㎞로 이뤄진 곰배길은 서해안의 염전과 광활한 갯벌을 감상할 수 있다. 유람선을 타고 이동하는 유람길은 38㎞ 코스로 만리포부터 몽산포까지 유람선을 탑승해 이동하면서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화려한 해안선과 도서지역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몽산포에서 드르니항까지 13㎞로 이뤄진 솔모랫길은 태안 7경 중 하나인 몽산포 해변과 별주부마을로 유명한 청포대 해변을 구경할 수 있다. 드르니항에서 꽃지까지 12㎞로 조성된 노을길은 할미할아비바위, 꽃지해변, 천연기념물 모감주나무 군락이 있다. 마지막 코스인 샛별바람길은 꽃지에서 영목항까지 29㎞ 코스 이다.



 ◆사진 찍기 좋은 명소 태배길=태배길은 중국 시선인 이태백이 조선에 왔다 태안의 빼어난 자연환경에 빠져 머물렀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이다. 6.5㎞의 길에 순례길과 고난·복구·조화·상생·희망길 등 유류피해 극복의 의미를 담은 코스가 있다.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유명 하다.



 태안군 오경석 문화관광과장은 “ 솔향기길과 해변길은 제주도, 지리산 못지않은 명소”라며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태안을 찾으려는 관광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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