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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때려서 내쫒자" 혐한 시위에 일본 '뒷북 단속'

[앵커]

지난 1년 가까이 일본 도쿄에선 거의 매주 한국을 매도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습니다. 뒷짐만 지고 있던 일본 경찰이 어제(16일) 처음으로 폭력을 휘두른 단체 대표를 체포했습니다.

서승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도쿄 시내 코리아타운인 신오쿠보 거리.

대표적인 반한 단체인 '재일 한국인의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 , 일명 재특회의 회원 등 200여 명이 꼴 사나운 시위를 벌였습니다.

[조선인들을 때려서 내쫒자. 때려서 내쫒자!]

이날 현장엔 반한 단체의 인종 차별적 시위에 반대하는 이들도 350여명이나 몰려 항의 시위로 맞불을 놨습니다.

[(재특회는)돌아가라! 돌아가라! 돌아가라!]

양측의 시위가 격렬해지자 일본 경찰은 폭력을 휘두른 여덟명을 체포했습니다.

체포된 사람 중엔 그동안 악랄하게 반한 시위를 주도해온 재특회 회장 사쿠라이 마코토도 포함됐습니다.

사상 초유의 회장 체포 사태에 발끈한 재특회 회원들은 경찰서 앞에서 석방 시위를 벌였습니다.

취재 중인 JTBC기자에게 행패를 부리기도 했습니다.

[돌아가란 말이야!]

그동안 국제사회와 일본내 양심 세력들이 폭력적인 반한 시위를 막아달라고 요청했지만 일본 경찰은 법적 근거가 없다며 수수방관해왔습니다.

그러던 일본 경찰이 뒤늦게 대응에 나선 건 인종차별 문제가 계속 제기될 경우 자칫 9월초에 결정될 2020년 올림픽 유치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했기 때문인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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