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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소설에 가장 가깝게

소극장 공연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형식의 음악극 ‘카르멘’이 돌아왔다. 2011년 제 23회 거창 국제연극제 대상과 연출상, 2012년 한국공연예술센터 우수레퍼토리 시리즈로 선정된 창의성 돋보이는 수작이다. ‘카르멘’은 비제의 오페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 왔지만 음악극 ‘카르멘’은 1845년 발표된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원작소설에 가장 가깝게 접근을 시도한 작품. 군인 돈 호세와 집시 여인 카르멘의 격정적인 사랑을 연극·무용·음악을 융합해 소극장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방식으로 창조했다.

화자 조바니가 노래로 극을 이끌고 카르멘은 춤으로, 호세는 연기로 격정적인 사랑을 표출하며 배우들이 다양한 악기를 무대에서 직접 연주하면서 앙상블을 이루는 식이다. ‘카르멘이 이런 분위기였던가’ 싶을 정도로 시종일관 유머를 추구하면서도 본질을 흔들지 않고 비극적 결말로 수렴해 가는 솜씨가 뛰어나다. 스타는 없지만 오랜 내공이 묻어나는 다재다능한 배우들이 신들린 연기로 대극장 스펙터클 부럽지 않은 볼거리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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