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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중부 장마 … 전력난 속 청량제

빠듯하던 전력 수급 사정이 다음주 초에는 다소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기 점검 중이던 원전 1기가 재가동되고, 장마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 후반부터는 무더위와 함께 전력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5일 오전 11시부터 경북 울진 한울원전 5호기(발전용량 100만kW)의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한울 5호기는 지난달 3일부터 정기검사(계획예방정비)를 위해 가동이 중지됐었다. 원전이 재가동되더라도 가동률이 정상 궤도에 오를 때까지는 3~4일이 소요된다. 원안위는 한울원전 5호기의 시설 성능과 운영 능력 등 총 93개 항목에 대해 정기검사한 결과, 원자로 등이 기술적 기준을 만족했다고 설명했다.

이 원전의 재가동 승인은 지난 7일 내려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원전 부품 검증서 위조사건의 여파로 관련 조사가 전체 원전으로 확대되면서 재가동이 늦춰졌다.

한울 5호기에는 문제가 된 원전부품 검증업체 새한티이피가 검증서를 위조한 장치(수소제거장치·PAR)가 설치됐다. 원안위는 이 장치의 시험결과를 분석한 결과 내진성이 확인됐고, 기존 설비에 추가된 것이어서 재가동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 밖에 조사 대상인 시험 성적서 1750건을 점검한 결과 위조된 것이 2품목 2건, 진위 확인이 어려운 것이 5품목 4건이었만 해당 부품들은 이번 정기 점검 기간에 모두 교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월요일(17일)부터 장마가 시작돼 전력 수요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장마는 월요일인 17일 밤 중부지방에서 시작돼 18일 전국으로 확대된 뒤 중부 지방은 금주 중반까지, 제주도는 목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장마 기간 낮 최고 기온은 예년(섭씨 22~29도)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는 집중 호우가 올 가능성도 있다. 이에 앞서 일요일인 16일에는 낮 최고 기온이 서울 29도, 강릉 31도, 대구 33도까지 오르고 습도가 높은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때 이른 장마가 지나간 주 후반부터는 다시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전력수요도 다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목·금요일 서울과 대구의 최고 기온이 30도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 들어 더위가 이어지며 전력 사정은 크게 악화된 상태다. 전력수급경보 ‘준비’ 단계(예비전력 500만kW 미만)가 발령된 것만 일곱 차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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