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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6·15 행사 간 통일장관 "공동선언 포함 남북 합의 존중"

김대중(DJ)·노무현 정부의 햇볕정책을 만들고 집행한 이들과 그 계승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4일 63빌딩에서 열린 ‘6·15 남북 정상회담 13주년 기념 학술회의 및 기념식’에서다.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고위인사들이 참석했다. 민주당 문재인 의원과 무소속 안철수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도 함께했다. 야권의 잠재적 대권 후보인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해 10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의 출판기념회 이후 처음이다.

 기념식 준비위 공동위원장인 박 시장은 개회사에서 “한민족의 평화 염원을 담아 ‘경평축구’와 ‘서울시향 평양공연’ 등의 교류를 통해 남북화해의 물꼬를 트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의원은 건배사를 하며 "남북 당국회담이 어처구니없는 모양으로 무산되는 것을 보면서 6·15 선언이 얼마나 큰 업적이었는지 다시 한 번 절감했다”고 말했다.

 정부에선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통일부 장관이 6·15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2008년 이후 5년 만이다. 류 장관은 “새 정부는 6·15선언을 포함해 7·4 공동성명, 남북 기본합의서, 10·4 선언 등 남북 간의 합의를 존중한다”며 “그러나 이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남북 간의 신뢰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앞서 서울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에서는 ‘정전을 넘어 평화로’를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렸다.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은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 남북한의 4자 평화회담을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개관=한국인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받은 DJ의 업적을 기리는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이 15일 전남 목포시 삼학도에서 개관한다. 200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4677㎡ 규모의 건물 두 동으로 이뤄진 기념관은 노벨평화상 기념메달 등을 전시하는 곳과 컨벤션 공간으로 사용된다. 개관식에는 이희호 여사 등 유가족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권호·하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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