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애교·협박 … 초보운전 스티커 백태



‘초보운전’. 운전면허를 따고 운전대를 처음 잡을 때 으레 붙이는 딱지다. 예전만 해도 하얀 종이에 굵은 매직펜으로 꾹꾹 눌러써서 차량 뒷면 유리에 직접 붙였다. 요새 표현으론 DIY(Do it yourself·소비자 스스로 제작하기)였다. 그런 초보운전 딱지가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기발·자기중심적 … 엇갈린 평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빛을 반사해 밤에 더욱 잘 보이는 첨단 소재를 이용한다. 직접 만들 필요도 없다. 모두 기성복처럼 구미에 맞게 제작돼 판매된다. 화려한 모양만큼이나 문구도 기발하다. 애교 섞인 문구로 다른 운전자에게 양해를 구하는 표현도 있다. ‘직진만 2시간 왕초보운전’ ‘저도 제가 무서워요’와 같은 것이다. 애교와는 반대로 다른 운전자에게 알아서 피하라는 식의 협박성 문구도 있다. ‘당황하면 후진한다’는 식이다.



 이처럼 톡톡 튀는 문구에 대해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이라는 비판도 있다. ‘오대독자 탑승 중’ ‘차 안에 소중한 내 새끼 있다’ 등과 같은 문구는 개성은 있지만 배려하는 문화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도 있다.



글=장주영 기자, 사진=김성태 프리랜서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