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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을(乙) 살아야 경제도 갑(甲)도 살 수 있어"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민주당 지도부는 9일 "이제는 을(乙)이 살아야 우리 경제도 살고 갑(甲)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열린 '전국 을(乙)들의 만민공동회'에 참석해 "당이 가야할 길은 여럿으로 갈리지만 더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며 "지금 우리 사회의 꼴을 봐서는 단순하게 우리가 을을 위한 민주당이 되자 을을 위한 정치를 하자고 다들 한 마음으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경제력 집중에 의한 성장지상주의가 양극화를 끔찍하게 끊임없이 심화시킨 결과 이제 그 한계점에 이르렀다"며 "우리 사회의 갑들은 모르겠으나 우리 사회의 을들은 더 이상 참고 살 수 없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치, 다 똑같지 않다. 갑을 위해 정치하는 사람들이 있고 을을 위해 정치하는 사람들이 있다. 갑끼리 일감몰아주기 더 이상 못하게 만드는 법, 반드시 이번에 해내겠다"며 "제품이 쌓이면 밀어내지 못하게 하는 법, 반드시 국회에서 만들어내겠다.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에게 납품단가 후려치지 못하게 하는 법, 반드시 민주당이 이번에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직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손해 보거나 상처받는 일 없이 각자가 땀 흘린 만큼 잘사는 대한민국 반드시 민주당이 만들어가겠다"며 "을을 위한 정치가 무엇인지 6월 국회를 통해 여러분께 증명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도 힘을 보탰다.



전 원내대표는 "일감은 자기들끼리 몰아 갖고 납품단가는 후려치고 재고품은 밀어내는 약탈적이고 이기적인 수탈적인 경영문화를 보면서 이는 완전히 변사또식 경영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변사또 천지가 돼서는 갑도 을도 건강해 질 수 없다. 상생이 아니라 공멸을 하게 될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전 원내대표는 "우리가 을을 지키고자 하는 것은 갑을 망하게 하자는 것이 아니고 을만 살리자고 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을을 제대로 지켜내서 갑을 건강하게 만들고 건강한 갑의 경영문화를 통해 을을 먹고 살게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반드시 변사또식 경영문화를 척결해서 갑을이 조화를 이루로 상생하고 을이 자신의 노력과 이익을 정당한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경제체제를 만들겠다"며 "6월 국회를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국회로 반드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을지로(乙을 지키는 길)위원회 위원장인 우원식 최고위원은 을지문덕 장군이 수나라를 막고 국민을 지켰듯이 우리가 갑의 횡포를 막고 국민들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우 최고위원은 "여러분들이 고통받고 있는 노예계약을 없애자. 여러분들이 고통받고 있는 이중가격 없애자. 여러분들이 고통받고 있는 강제적 매출부가 없애자. 여러분들이 고통받고 있는 24시간 강제 영업 없애자. 여러분들이 고통 받고 있는 무분별한 실적 금지시키자"고 독려했다.



그는 "속도조절 하자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과도 싸워서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우리 사회 안에서 만들어내자"라며 "기필코 우리가 중심이 되는 99%가 중심이 되는 을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대한민국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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