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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세 연하와 염문설 푸틴, 30년 조강지처와 갈라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부인 류드밀라 여사가 6일(현지시간) 국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결혼관계를 청산한다고 밝혔다. [러시아24 TV 화면 캡처 AP=뉴시스]


카바예바
지난해 10월 환갑을 맞이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0년 조강지처와 결별했다. 푸틴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저녁 크렘린궁 내 극장에서 열린 발레 공연을 관람한 뒤 러시아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헤어지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옆에 서 있던 부인 류드밀라도 “이미 얼굴을 자주 못 보는 사이가 됐고, 이제 결혼생활을 끝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혼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류드밀라는 “‘문명화된 이혼’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 때문에 그가 헤어지되 법률적 이혼까지는 진행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는 해석도 나왔다.

방송 인터뷰서 결별 밝혀



 푸틴은 소련의 정보기관인 국가안보위원회(KGB) 요원 시절이던 1983년 항공사 승무원 출신의 여섯 살 아래인 류드밀라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곧바로 연년생 두 딸을 낳았지만 결혼생활은 평탄치 않았다. 소련의 정부 문서에선 푸틴이 파견 근무 중인 동독에서 불륜을 저질렀다는 내용의 보고서도 발견됐다. 수년 전부터는 별거설이 돌았다. 최근 1년 동안 류드밀라는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2008년 러시아 일간지 모스콥스키 코레스폰덴트는 푸틴 대통령이 31세 연하의 집권 러시아통합당 소속 국회의원 알리나 카바예바와 사귀고 있으며 곧 결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인 카바예바는 2007년 푸틴의 후원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 신문은 보도 다음 날 폐간했다. 당시 발행인이 대통령궁의 압력을 받았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2009년 카바예바가 그해 5월 푸틴의 아들을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푸틴은 2010년 미국에서 추방된 러시아 정보기관 요원 안나 채프먼(31)과도 각별히 가까이 지내왔다.



런던=이상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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