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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사장 등 8명 출국금지

KT&G의 부동산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민영진(55) 사장 등 KT&G 임직원 6명을 포함해 관련자 8명이 출국금지 조치됐다. 2010년 말 KT&G가 청주시청에 청주연초제조창 부지를 매각할 때 용역업체 N사에 특혜를 제공한 정황 등 몇 가지 혐의에 대해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수사를 벌이면서다. 경찰청 관계자는 6일 “KT&G가 N사에 용역을 맡긴 부동산 사업 전반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N사로부터 수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청주시청 소속 6급 공무원 이모(51)씨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350억원 상당의 부지 매각을 성사시키는 대가로 N사에서 6억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KT&G 측은 청주시청과의 1차 매각 협상이 결렬되자 N사 측에 “청주시청과의 연결고리를 찾아달라”며 용역을 줬다고 한다. 이에 N사 측은 당시 청주시청 부동산 계약 담당 과장이었던 이씨에게 뇌물을 건네고 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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