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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리본서 대회 최고점 … 한국팀 리듬체조 은메달

3년 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팀 경기 메달을 놓치고 눈물을 보였던 손연재(19·연세대·사진)가 이번에는 활짝 웃었다.

 손연재와 김윤희(22), 이다해(19·이상 세종대), 천송이(16·세종고)로 구성된 한국 리듬체조 대표팀이 6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아시아 리듬체조선수권대회 팀 경기 결선 이틀째 165.715점(10경기 합산)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개최국 우즈베키스탄(170.783점)이 1위를 기록했다. 개인종합 예선을 겸한 이날 경기에서 손연재는 곤봉 17.800점(2위), 리본 18.433점(1위)을 받아 전날 후프(1위·18.183점)와 볼(1위·18.250) 합계 72.666점으로 전체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2위 덩센유에(중국·70.6503점)와 격차는 2.0157점으로 첫날 중간합계 때(0.733점 차)보다 2배 이상 벌어졌다. 손연재는 개인종합 결선(상위 15위까지 진출)과 종목별 결선(상위 8위까지 진출)에도 모두 진출했다.

 팀 경기에선 국가별로 3~4명의 선수가 12종목을 연기한 뒤 점수가 가장 높은 10종목 성적을 합산해 메달을 가린다.

 손연재는 곤봉에서 작은 실수로 중국의 덩(18.117점)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리본에서 대회 최고점인 18.433점을 받았다.

 손연재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팀 경기 메달을 놓친 아쉬움을 풀었다. ‘원조 리듬체조 요정’ 신수지와 베테랑 이경희 그리고 김윤희와 갓 시니어에 올라온 손연재까지, 한국팀의 메달이 확실시됐다. 그러나 일본에 밀려 4위에 머물자 손연재는 아쉬움에 눈물을 보였다. 손연재는 7일 개인종목 결선에서 국제대회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종목별 결선이 열리는 8일엔 무더기 메달을 노린다.

손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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