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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혔던 벤처자금 생태계 살려 창조경제 구현 나선다

충남벤처협회가 박완주국회의원실, 대전일보사, 충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충남 벤처펀드 설립 포럼’을 개최한다. 12일 열리는 이번 행사는 충남 중소벤처기업의 성장단계별 자금지원을 위한 펀드조성에 목적이 있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충남테크노파크 2층 대강당에서 열리며 유관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충남 중소벤처기업 CEO 등 1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책(행사)의 취지는 창업→성장→회수→재투자·재도전의 과정이 물 흐르듯 막힘 없이 순환되도록 해 국내 벤처생태계를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모습으로 재구축(re-building)하려는 것에 있다. 그동안 벤처생태계의 고질적 문제로 제기된 엔젤투자, 회수 및 재투자, 실패 후 재도전 부분의 병목현상 해소에 중점을 두고 있다.

충남벤처협회는 지난 15년간 벤처생태계를 조성해 왔지만, 생태계 내 투자자금의 순환은 원활하지 못한 상태다. 벤처1세대 등 성공 기업인이 창업기업들에게 재투자할 여건도 마련돼 있지 않다.

투자처를 찾고 있는 유동자금을 창업기업으로 유도할 인센티브가 부족해 창업초기 투자여건이 미흡하며, 코스닥 상장 외에는 벤처자금을 회수할 통로가 사실상 부재하고, 코스닥 상장에도 14년이 소요되는 등 회수시장이 취약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한번 실패한 기업인이 재기하기도 매우 어렵다. 이러한 벤처·창업 자금생태계로 인해 사업화와 회수과정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 창의적 자산형성과 융·복합 등을 통한 창조경제 구현 자체가 어려워지므로, 창의적 자산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벤처자금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우선적으로 마련해 창조경제를 구현하고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는 것이 충남벤처협회 측의 설명이다.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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