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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여행' 유대인 고교생 101명, 비행기서 쫓겨난 이유는?

뉴욕의 고교생 101명이 애틀랜타로 졸업여행을 가기 위해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여객기에 탔다가 비행기 이륙 직전 모두 쫓겨나는 일이 벌어졌다.

4일 Fox뉴스에 따르면, 브루클린에 있는 예시바 오브 플랫부시 고교 12학년생 101명과 교사 8명은 전날 오전 4시쯤 애틀랜타행 여객기에 올랐으나 일부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꺼달라는 승무원의 지시를 따르지 않아 모두 퇴거조치됐다.

사우스웨스트측은 승무원과 기장이 비행기 이륙 전 학생들에게 자리에 앉아 휴대전화를 꺼달라고 여러차례 요청했으나 학생들이 말을 듣지 않아 안전상의 이유로 이들을 내보냈다고 밝혔다.

당시 새벽 비행기 승객은 모두 137명이었는데 학생들이 내리는걸 기다리느라 이륙은 45분간 지연됐고 비행기는 거의 텅빈 상태로 출발했다. 그러나 학교측은 여행에 나선 학생들이 흥분하기는 했으나 비행기에서 쫓겨날 만큼 행동이 문제가 있지는 않았다면서 퇴거 조치는 유대인에 대한 인종차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예시바 오브 플랫부시는 유대인 사립학교로 일부 학생들은 승무원들이 자신들을 마치 테러범 처럼 취급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사우스웨스트 항공사가 주선해준 다른 비행기를 타고 12시간을 넘긴 뒤에야 애틀랜타에 도착했다.

미주중앙 신복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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