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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6월 12일 서울에서 남북 장관급 회담 개최" 제안

정부가 북한 측에 12일 서울에서 남북 장관급 회담 개최를 공식 제안했다.

류길재(54) 통일부 장관은 6일 오후 7시 “정부가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남북 당국 간 회담 제의를 북측이 수용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이산가족 문제 등 남북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남북 장관급 회담을 6월 12일 서울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또 “남북 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기 위해 북은 내일부터 판문점 연락 사무소 등 연락 채널을 재개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정부는 북한의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정상화를 위한 당국 차원의 회담 제의에 대해 수용 의사를 밝혔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오후 4시 “북한의 회담 제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남북 간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6일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정상화를 위한 당국 차원의 회담을 제의했다.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특별담화문을 통해 “6·15를 계기로 개성공업지구 정상화와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북남 당국 사이의 회담을 가질 것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담에서 필요하다면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을 비롯한 인도주의 문제도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담장소와 시일은 남측이 편리한 대로 정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6·15 공동선언과 7·4 공동성명 발표 기념행사도 함께 제안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회담 제의에 대해 “뒤늦게라도 북한에서 당국 간 남북대화 재개를 수용한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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