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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길 "정치 떠나 평범한 시민으로"

김정길(68·사진) 전 행정자치부(현 안전행정부) 장관이 5일 트위터를 통해 “이제 정치를 떠나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간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김 전 장관은 “그동안 지역주의에 맞서 수없이 도전하고 좌절했지만 후회는 없다”며 “긴 세월 격려해 주신 여러분께 고맙고 한편으로 미안한 뜻을 전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전 장관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정치를 그만하겠다고 생각해 오던 차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 이름이 출마자로 거론돼 입장을 밝히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지역주의 도전 … 부산서만 7회 낙선

 김 전 장관은 1971년 부산대 총학생회장에 출마하면서부터 영호남 지역감정 철폐를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됐다. 85년 12대 총선과 88년 13대 총선에서 잇따라 당선돼 김영삼 전 대통령의 통일민주당 원내총무를 역임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90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3당(민정·민주·공화) 합당을 결정하자 노무현 전 대통령(당시 통일민주당 의원)과 함께 반대하면서 노 전 대통령과 비슷한 길을 걸었다. 그는 3당 합당 이후 부산에서만 7회(사하구 보궐선거, 14~17대 총선, 19대 총선, 2010년 부산시장선거) 낙선했다. 부산시장 선거에선 44.6%를, 지난해 총선에선 부산진구을에서 40.5%를 득표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그런 그를 중용해 청와대 정무수석과 행자부 장관 자리를 맡겼다. 노무현 정부에선 대한체육회장을 역임했다.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트위터에 “아침 일찍 김정길 전 장관님이 전화하셨습니다. 정치를 그만두시겠다고요. 너무 큰 희생이었던 걸 잘 알기에 아무 말씀 못 드렸습니다. 노 대통령에 대한 의리로 버텨 오셨는데,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라고 적었다.



채병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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