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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파리 시장 첫 여여 대결

모리제(左), 이달고(右)
내년 3월 프랑스 파리 시장 선거가 사상 첫 여여(女女)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3일(현지시간) 우파 야당인 대중운동연합(UMP)의 2014년 파리 시장 후보 경선에서 두 아이의 엄마이자 지난해 대선 당시 니콜라 사르코지 재선 캠프 대변인으로 활약했던 나탈리 코시스코 모리제(40)가 당선됐다. 사르코지 정부에서 환경장관을 지냈던 모리제는 58%의 득표율로 다른 세 후보를 너끈히 제쳤다. 모리제는 여당인 사회당의 안 이달고(53) 현 여성 부시장과 내년 파리 시장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부시장과 전 환경장관 격돌

 파리 시장은 오랜 기간 재임했던 자크 시라크가 대통령에 오르는 등 정치적 영향력이 큰 자리지만 여성이 당선된 적은 없다. 2001년 선출에 이어 2008년 재선에 성공한 베르트랑 들라노에 현 시장은 3선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회당의 시장 후보로 일찌감치 낙점된 이달고 부시장은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지켜왔지만 최근엔 모리제에게 바짝 추격을 당하고 있다. 사회당 소속인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경제 부진 등으로 지지율이 24%에 머무르고 있는 것도 이달고 부시장으로선 달갑지 않은 일이다.



 NKM이라는 이니셜로 잘 알려진 모리제는 정치 엘리트 집안 출신으로 사르코지 정부 시절 언론의 조명을 받으며 우파의 스타로 떠올랐다. 모리제는 파리 관광 증진을 위해 소매치기를 소탕하고 상점의 주말 휴업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이달고 부시장은 “파리가 24시간 내내 일하는 앵글로 색슨 도시처럼 되려 하느냐”고 반박한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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