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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만 하면 30% 절전 효과…전기요금 확 잡는 '인버터'

[앵커]

'인버터' 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대형 건물에 이걸 설치만 하면 전기요금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는 장치입니다.

이서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형건물에 설치된 중앙냉방시스템. 오직 통풍구를 열고 닫을 수 만 있을 뿐 바람 세기나 양을 조절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전기의 주파수를 낮출 수 있는 '인버터'를 설치하면 조절이 가능해집니다.

인버터로 주파수를 낮추면 전동기의 속도가 줄어들기 때문.

무빙워크에도 인버터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주파수를 낮추면 무빙워크의 속도가 줄어들어 전기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권봉현/'인버터'제조업체 상무 : 30~40% 전기를 절약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작년 한 해 동안 판매한 인버터로 절약한 전력의 양은 약 55만kw가 되고…]

실제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부터 29억원을 들여 전국 지점에 인버터를 설치한 결과, 한해 전기료를 18억원 어치나 줄였습니다.

이런 절전효과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인버터 보급률은 5% 남짓에 그치고 있습니다.

보급률이 20~30%대인 미국 일본에 비해 턱없이 낮습니다.

[설승기/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교수 : 기업에서는 당연히 전기값이 싸니까 인버터에 투자하는 대신에 전기를 그냥 쓰는 비효율적으로 쓰는 쪽으로… ]

인버터는 전동기를 사용하는 모든 전기제품에 설치가 가능합니다.

전기제품중 60%가량이 이에 해당돼 인버터가 적극 보급되면 상당한 절전 효과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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