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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효능과 재배 방법

다양한 종류의 허브를 담은 화분과 양철 바스켓, 주전자들이 집 안을 장식하고 있다.




소화에 좋은 로즈마리 사과향 나는 애플민트 머리 맑게 해주는 스위트바질

 집 안에 꾸미는 미니 허브가든은 관상용과 식용 모두 활용이 가능하다. 단정하게 놓인 양철 바스켓 안의 허브는 은은한 향을 집 안 곳곳에 퍼뜨리며 운치를 더한다. 음식을 더욱 맛있게 하고 차로도 대접하기 좋은 허브의 효능과 제대로 키우는 법을 알아봤다.



 허브는 예로부터 치료 약초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고대 이집트나 중세 유럽에서는 신성한 식물로 여겨지기도 했다. 단맛이나 매운맛·신맛·쓴맛에 허브가 더 해지면 맛에 변화를 줄 수 있으며 음식 외에도 차로 우려내 마실 수 있다.



 허브 중 로즈마리는 우리 몸의 소화를 돕는데 효과가 있다. 따라서 스테이크나 삼겹살 등 육류를 먹을 때 로즈마리 잎사귀를 잘게 찢어 살짝 넣어주면 소화에 도움이 된다. 허브 중 향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것이 애플민트(아래 사진)다. 애플민트를 손으로 살짝 문지르면 사과 향이 난다. 살균 작용을 하며, 치통이나 두통 같은 통증이 있을 때 애플민트 향을 맡으면 증상이 다소 완화되는 느낌이 든다. 집에서 간단한 칵테일을 만들 때 애플민트 잎사귀를 넣으면 상큼한 향을 즐길 수 있다.



 스위트바질은 이탈리안 요리에 주로 활용된다. 스파게티에 곁들이는 대표적 소스인 토마토소스를 만들 때 들어가는데, 토마토와 바질의 궁합이 좋다는 이유에서다. 토마토소스를 만드는 마지막 단계에 바질을 잘게 다져 넣으면 느끼함을 제거해 담백한 맛을 끌어올릴 수 있다. 머리를 맑게 하고 두통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으며,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2~3개 묶음으로 양철 바스켓에서 키워



 허브를 집에서 미니 가든 형식으로 키우려면 양철 바스켓에 담는 것이 제격이다. 과천화훼집하장에서 마사토·배양토와 이끼·삽·물조리개 등을 구입하고 인근 플라워숍이나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상가에서 양철 바스켓을 구입하면 된다.



 재료 준비가 끝나면 먼저 양철 바스켓 바닥에 구멍을 뚫어 배수가 잘 되도록 한다. 그 다음 마사토를 두껍게 깐다. 이어 허브 두세 종류를 묶어 배양토와 함께 양철 바스켓에 심는다. 물을 줄 때 양철 바스켓 밖으로 넘칠 수도 있기 때문에 위쪽으로 이끼와 마사토를 살짝 깔아 마무리하면 된다.



 무엇보다 허브를 키울 때 가장 중요하게 알아둬야 할 점은 ‘분 갈이’다. 허브는 뿌리의 성장력이 왕성하기 때문이다. 보통 봄과 가을에 화분을 갈아줘야 건강하게 오래 키울 수 있다. 뿌리가 화분 아래로 튀어나왔다면 분 갈이를 해야 할 시기라고 보면 된다.



 허브는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 아니다. 살짝 건조하게 키운다는 느낌으로 두면 된다. 화분의 흙이 마를 때만 화분 아래로 흘러내릴 정도로 물을 흠뻑 주면 된다. 라마라마플라워 정은정(33) 실장은 “양철 바스켓에서 허브를 키울 때는 물을 반 정도 미리 채워 넣고 화분을 그 위로 담아 물이 뿌리에서부터 머금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다”며 “다만 뿌리 부분이 썩을 수도 있기 때문에 1시간 후 화분을 빼고 양철 바스켓의 물을 버리면 된다”고 설명했다. 햇빛을 많이 쪼이는 것도 좋다. 그러나 민트 종류는 다른 허브들에 비해서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란다. 집 안 그늘진 곳을 장식할 때 활용하면 된다.



<글=김록환 기자 rokany@joongang.co.kr, 사진=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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