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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깨끗한 에어컨 바람 쐬려면

습하고 더운 여름철에는 곰팡이가 더욱 기승을 부린다. 에어컨을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필터는 2주, 냉각핀은 4개월 마다 청소, 곰팡이 서식 쾨쾨한 냄새 주범 잡는다

여름이 겨우 문턱을 넘었는데도 한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날이 있다. 집집마다 더위를 씻기 위해 에어컨의 덮개를 벗긴다. 하지만 오랜만에 켠 에어컨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거나 에어컨의 바람이 영 시원하지 않다. 어떻게 하면 에어컨 바람에 섞여 나오는 불쾌한 냄새를 없앨 수 있을까. 에어컨을 꼼꼼히 청소해야 깨끗한 바람을 즐길 수 있다. 습하고 더운 여름철에는 곰팡이가 더욱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주기적인 관리로 에어컨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경기도 구리시에 살고 있는 주부 오진선(36)씨는 한낮 더위가 지속되자 학교에서 돌아오는 아이들을 위해 에어컨을 켜놓았다. 그런데 실내 공기가 쾌적하지 않고 답답한 기분이 들어 찜찜했다. 오씨는 “해당 가전사의 A/S센터에 에어컨 청소를 의뢰했는데 필터만 바꿔줬다”며 “필터를 교체한 후에도 에어컨 가동 시 이상한 냄새가 나서 에어컨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용봉동의 주부 임혜정(39)씨는 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에어컨을 청소했다. 나름 깨끗하게 청소했는데도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아 에어컨 제조업체의 A/S센터에 청소를 의뢰했다. 그러나 에어컨 기능에 문제가 없어 청소 서비스를 해 줄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



필터에 먼지 많으면 냉방력 약해질 수 있어



여름에 들어서면서 오씨와 임씨처럼 에어컨을 청소하는 주부가 늘고 있다. 하지만 힘들게 에어컨을 청소했는데도 악취가 계속 나오거나 바람이 시원하지 않아 고민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A/S센터에 의뢰해도 해결되지 않을 때도 있다. A/S 기사들은 “기기 결함이 아니라 청소와 관리에 소홀해서 생기는 문제”라고 입을 모았다. 여름에만 일시적으로 청소를 해서는 안 되고 주기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에어컨·세탁기 청소와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프코리아의 안종현 대표는 “에어컨은 더운 공기와 함께 실내 먼지를 흡입하기 때문에 오염물질이 쌓이고, 이는 각종 세균·곰팡이 번식으로 이어진다”며 “여름에는 곰팡이의 번식력이 더욱 왕성해지기 때문에 에어컨을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특히 필터에 먼지가 많으면 냄새가 발생하고 냉방력이 약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필터·송풍팬 그늘에서 충분히 말린 뒤 재조립



여름철 내내 집안을 쾌적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반드시 에어컨을 청소한 뒤 사용해야 한다. 집에서 청소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먼지 거름 필터와 냉각핀을 깨끗이 하는 일이다.



필터와 냉각핀에는 먼지·악취를 일으키는 곰팡이와 세균이 가장 많이 서식하고 있다. 필터는 구둣솔이나 칫솔을 이용해 닦거나 중성세제로 씻어낸다. 냉각핀은 부드러운 솔과 세정제를 써먼지를 없앤다.



 에어컨 종류에 따라 냉각핀의 위치와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청소할 때 주의해야 한다. 스탠드 에어컨의 냉각핀은 에어컨 상부 및 하부에 있다. 분해 후 전면 부분에 냉각핀이 있어 청소가 쉽지만 송풍팬을 분해한 뒤 조립이 불량하면 강한 바람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벽걸이 에어컨은 송풍팬을 분해하는데 분해 시 냉각핀 일부를 분해해야 한다. 재조립할 때 송풍팬을 회전시키는 모터축과 송풍팬의 고정을 정확하게 해야 한다.



 세척이 끝난 후에는 냉각핀과 필터·송풍팬을 그늘에서 충분히 말린 뒤 재조립한다. 에어컨 기능 중 송풍을 이용해 5~10분 정도 가동하면 내부 부품을 완전히 말릴 수 있다. 필터는 2주에 한번, 냉각핀은 4개월마다 청소해야 맑은 에어컨 바람을 쐴 수 있다.



살균 소독 약품, 고온스팀살균기로 세균 제거



정기적으로 청소하기 어렵거나 스스로 청소를 했는데도 만족스럽지 않다면 청소전문업체에 맡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최근 전문가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청소는 물론 가전제품 점검까지 진행하는 청소전문업체 헬프코리아가 주부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헬프코리아는 살균 소독 약품과 120도의 고온스팀살균기로 청소하는 것이 특징이다. 약품을 사용한 후에는 깨끗이 씻어내 냄새가 나는 것을 예방한다.



청소 후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15일 이내에 연락하면 A/S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간편하게 서비스를 신청할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 플레이 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실행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집에 방문하는 도우미의 사진과 이력을 받아볼 수 있다. 누가 언제 방문하는지를 미리 알 수 있어 집에 혼자 있는 여성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 헬프코리아는…청소 대행·생활 편의·잔심부름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전문가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에어컨·세탁기·냉장고 등 생활가전을 점검하고 청소도 해준다. 방충망 교체·빨래건조대 설치 등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와 A/S 대행 및 반품·애완견 픽업 등 소소한 심부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문의=1544-9634, www.helpkorea.kr





헬프코리아의 벽걸이 에어컨 청소 방법

① 분해 전 작동이 잘 되고 있는지를 확인한다. ② 냉각핀과 송풍팬·필터를 본체겉 커버에서 분리한다. ③ 냉각핀과 송풍팬·필터 부분에 살균 소독 약품으로 세척한다.④ 손이 닿지 않는 부분은 고온스팀살균기를 사용한다.⑤ 청소 후 부품을 재조립해 작동상태를 확인한다.


<글=유희진 기자 yhj@joongang.co.kr 사진=헬프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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