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다이어트해도 원하는 부위 안 빠진다면 … 지방흡입술 고려할 만

바노바기성형외과 반재상 원장이 지방흡입을 원하는 환자와 상담을 하고 있다. 지방흡입은 바디라인을 살리는 데 목적이 있다. [사진 바노바기성형외과]

다이어트는 인류의 영원한 숙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얼굴보다 몸매에 관심을 갖는다. 하지만 다이어트의 저주일까. 밥을 안 먹으면 얼굴·가슴살부터 빠지고, 정작 빼야 할 뱃살은 가장 나중에 들어간다. 그렇다고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를 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나이가 많아 관절 건강이 좋지 않으면 운동을 통한 체중 감량도 힘들다. 이럴 때 생각나는 게 지방흡입이다. 특히 몸무게는 정상인데 유난히 배·팔뚝·허벅지 등 특정 부위만 살이 찐 사람이 많이 선택한다.

지방흡입은 시술 부위에 따라 수술방법이 다르다. 배는 배꼽 안쪽을 0.5~1㎝ 절개해 그 안으로 관을 넣어 초음파 제거기로 세포를 녹여 흡입한다. 허벅지는 엉덩이가 접히는 부분 등 눈에 잘 안 보이는 곳을 절개해 초음파흡입기로 제거한다. 엉덩이는 수술이 다소 어려운 부위다. 엉덩이 아래 접히는 선을 0.5㎝ 절개해 지방을 흡입한다. 팔뚝은 겨드랑이의 주름 부위를 절개해서 수술한다. 종아리는 피부가 얇기 때문에 가느다란 관으로 세밀하게 흡입한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반재상 원장은 “절개선은 3~6개월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지기 때문에 흉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며 “수술 후 3주 정도는 수술 부위에 따라 압박 붕대 또는 복대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속적으로 피부와 피하의 수축력을 유도하기 위해 코르셋 같은 고탄력 맞춤 의복을 3개월 정도 착용하는 게 좋다.

 반 원장은 “지방 세포를 뽑아냈기 때문에 시술 받은 부위에 다시 지방이 축적될 확률은 희박하다”며 “하지만 남아 있는 지방세포가 사이즈가 커져 다시 살이 찔 수 있으므로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사 숙련도 따라 시술 결과 달라져

지방흡입은 시술자의 숙련도나 병원의 사후관리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그럼 병원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우선 몸매라인을 잘 살려줄 수 있는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 반재상 원장은 "신체에는 세 가지 라인(line)이 있다. 겨드랑이에서 허리로 내려오는 라인, 엉덩이에서 허벅지로 내려오는 라인, 어깨에서 팔로 내려오는 라인”이라며 “지방흡입은 단순히 지방만 흡입하는 게 아니라 개인의 몸매 특성을 고려해 세 가지 라인을 살려야 예쁘고 자연스러운 몸매를 만든다”고 말했다.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험이 많은 의사가 시술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방흡입도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반 원장은 “대표적인 부작용은 시술 부위 피부가 고르지 않고 울퉁불퉁하게 되는 것”이라며 “대개 무리한 시술로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의 지방을 제거하는 것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또 지방층을 균일하게 제거하지 못했거나 근육층에 가까운 지방을 제거하는 경우, 시술 부위에 혈액이 고였을 때도 나타난다.

 울퉁불퉁해지는 부작용은 시술 후 1~2개월 압박복을 입고 관리하면 예방할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나도 마사지 관리를 하면 대부분 좋아진다. 하지만 증상이 심각하면 지방층을 균등하게 이동시키는 재수술이 필요하다. 반 원장은 “과도한 지방 제거로 피부가 유착되고 패이면 교정에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시술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마취과 전문의 상주 여부도 따져야 한다. 반 원장은 “충분한 양의 지방을 매끈하게 정성을 들여 흡입하기 위해서는 수면마취보다 전신마취가 좋다”며 “마취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전사태를 대비한 비상 발전시스템이 있는지, 회복실이 편하고 안전한지 살펴야 한다.

시술 후 꾸준히 운동·식단관리해야 요요현상 없어

지방흡입술은 수술 후 관리도 중요하다. 멍과 부기를 빨리 제거하고 피부 처짐을 예방하기 위해 압박복을 입어야 한다. 시술 후 술이나 담배는 한 달 정도 삼가야 하며 운동 역시 시술 후 한 달 후부터 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시술 후 피부를 매끈하게 해주는 기기도 등장했다. 루트로닉 힐라이트·고주파·엔더몰로지 등이 대표적이다. 루트로닉 힐라이트란 빛의 파장을 쪼여 피부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돕는다. 반 원장은 “지방흡입 후 피부 탄력을 증가시켜 회복 기간을 줄이고 부작용을 예방한다”고 설명했다.

 고주파는 일종의 열을 발생시켜 지방흡입 후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킨다. 반 원장은 “부기와 멍이 최소화 되며, 피부가 단단해지는 것을 막는다”고 말했다. 또 혈액순환과 림프순환이 촉진돼 피부에 탄력을 더한다.

 엔더몰로지는 피부에 음압(음파에 의해 생긴 압력의 변화량)을 주는 관리다. 지방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섬유질의 고리와 엉김을 풀어줘 혈액순환과 림프순환이 촉진된다. 반 원장은 “엉성하게 늘어진 탄력섬유를 재배치하고 섬유 생성세포를 자극하면 울퉁불퉁하던 피부가 매끄러워지고 피부탄력이 증가된다”고 말했다.

 음식 조절도 중요하다. 수술 후 부기를 빨리 가라앉히려면 음식을 싱겁게 먹는 제 좋다. 시술 부위에 다시 지방이 증가하는 요요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시술 후 꾸준하게 운동 및 식단관리를 해야 한다. 반 원장은 지방흡입과 사후관리가 끝난 뒤 최소 6개월 정도 관리해야 다시 살이 찌지 않고 평생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배지영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