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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여건 뛰어난 서울 재개발·재건축 분양 봇물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는 서울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분양 봇물이다. 사진은 공사가 한창인 서울 왕십리뉴타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서울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6월 한 달간 3250가구가 일반분양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택지지구 등 새로 조성되는 주거지와 달리 교통·교육·생활편의시설 등 주거여건이 잘 갖춰진 것이 특징이다.

 강북권 분양물량이 풍성하다. 대부분 지하철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가재울뉴타운에선 현대산업개발·SK건설 등이 공동으로 짓는 4구역 4300가구가 분양된다. 일반분양물량이 1550가구로 많고 주택형이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뉴타운 시범지구인 왕십리뉴타운 1구역도 6월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2년 전 2구역 분양 후 분양이 계속 늦춰졌다. 총 1702가구 중 60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도심권인 마포구에서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GS건설이 아현동과 공덕동을 재개발한 공덕자이와 공덕파크자이가 6월 분양된다. 공덕자이는 1164가구 대단지이고 일반분양물량은 211가구다. 삼성물산도 현석동에 래미안마포웰스트림을 내놓는다. 773가구 중 26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강남권은 물량이 귀하다. 강남구 대치동의 청실아파트(1608가구)를 재건축한 162가구 뿐이다. 강남권에서 보기 드문 대단지인 데다 주변에 명문학교로 꼽히는 각급 학교가 모여 있어 교육여건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단지의 일반분양물량이 중소형 중심이다. 청실아파트의 경우 일반분양물량 162가구 중 120여 가구가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다. 공덕자이는 일반분양물량 212가구 중 103가구가 중소형이다. 래미안 마포웰스트림도 일반분양물량(267가구)의 절반 이상이 중소형으로 이뤄진다.

 아직까지 경기가 침체해 있어 분양가는 당초 계획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분양가를 내리더라도 미분양이 남는 것보다는 낫기 때문에 최근 분양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조합원들도 주변 시세와 큰 차이가 없는 선에서 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왕십리뉴타운 1구역의 경우 2007년 관리처분 당시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이 넘었으나 실제 분양가는 3.3㎡당 1800만원대 후반에서 1900만원대 초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덕자이도 주변 시세를 고려해 3.3㎡당 1800만~2000만원선에서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청약예금·부금이나 청약종합저축 통장이 있어야 한다. 통장 가입기간이 짧아도 실망하지 않아도 된다. 정부는 전용 85㎡ 초과 중대형 주택 청약 때 가점제를 적용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중소형도 가점제 비율을 현재 75%에서 40%까지 낮춘다.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대개 조합원 물량이 일반분양물량보다 가격이 싸거나 층·향이 좋은 경우가 많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경기 침체 여파로 조합원 물량이 급매물로 나오기도 한다. 단, 완공 때까지 2~3년간 분양 대금을 나눠서 내는 일반분양물량과 달리 조합원 물량은 한꺼번에 목돈이 들어 자금 부담이 크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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